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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기간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명절증후군'의 원인, 증상, 예방법

감성총각 2024. 9. 18.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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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모여 함께 시간을 보내는 추석 명절 이후, '명절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요. 오늘은 '명절증후군'의 원인과 증상은 무엇인지부터 명절증후군 예방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명절증후군이란?

명절증후군은 설날, 추석과 같은 명절을 보내면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명절이 다가오기 1~2주 전부터 스트레스성으로 불안, 우울, 초조함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명절증후군으로 볼 수 있습니다.

 

명절증후군의 발생 원인은?

명절증후군은 명절 기간 동안 변화된 생활 패턴, 수면 주기, 식사량, 가사 노동, 피로, 가족 간의 갈등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명절 동안에는 장거리 이동을 위한 새벽 기상,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발생하는 과음, 과식, 늦은 취침 시간 등에 의해 평소의 생활 패턴이 깨지게 되어 명절이 지난 후 신체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가족 간의 대화 중 과도한 관심과 참견, 가족 간의 비교 등에 의해 직장인, 미혼자, 취업 준비생, 수험생 등이 심리적 불편감을 느끼거나 갈등이 발생하기도 하므로 이 또한 명절증후군의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명절증후군의 증상

명절증후군의 증상은 매우 다양합니다. 명절 전후 정신적, 육체적 피로가 원인이 되어 개인마다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데요. 명절증후군의 주요 증상으로는 소화불량, 멀미, 손목터널 증후군, 관절통, 두통 등 신체 증상과 컨디션 저하, 피로, 무기력감, 가슴 답답함, 우울 등 정신적 증상이 있습니다.

 

장시간 가사 노동을 하였거나, 장시간 운전을 한 경우 허리 통증, 무릎 통증, 손목 통증, 목 통증을 호소하기도 하는데요.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이면서 갈등이나 불편감이 발생한다면 화병, 무기력감,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명절 기간 과식, 과음을 했다면 소화불량 증상 또한 겪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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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증후군 예방법

가족끼리 즐겁게 보내야 할 추석 명절에 서로 스트레스를 주거나 갈등을 만들지 않는다면 명절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는데요. 명절증후군 예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방법들을 실천해 보시길 바랍니다.

 

  1. 전통적인 역할 분담에서 벗어나 가족 모두 가사일은 조금씩 분담하고 서로 도와주세요.
  2. 가족 간 대화를 할 때에는 성적, 진로, 취업, 결혼, 출산 등 민감한 주제보다는 다른 주제를 선택하여 대화하는 것이 좋아요.
  3. 운전을 하거나 음식을 준비하거나 가사 일을 할 때에는 적절한 휴식이 필요해요.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고 자세를 바꿔주세요. 장시간 앉아있을 경우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4. 평소보다 과식하였다면 가벼운 산책을 통해 소화불량을 예방할 수 있어요. 추석 명절에 즐겨 먹는 송편은 1개에 약 50kcal로 6개 정도 섭취할 시 쌀밥 1공기 열량과 비슷해요. 따라서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 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해요.
  5. 식사 후 곧바로 눕지 않고 되도록 음식은 꼭꼭 씹어 천천히 식사해 주세요.
  6. 명절이 끝나고 일상으로 복귀 전에 충분히 휴식 시간을 가져주세요.

 

명절증후군은 우리나라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문화 관련 증후군(Culture related syndrome)으로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현대 사회의 소규모 핵가족 생활을 하던 구성원이 온 가족이 모여 명절을 보내는 전통적 관습에 따라 함께 모여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발생하게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가족끼리 조금씩 양보하고 상호 배려해 준다면 명절증후군 없는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명절증후군으로 통증이나 불편감이 계속되어 힘들다면 증상을 가벼이 넘기지 마시고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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