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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난 하늘에서
커다란 기운이
쏟아져 내려온다.
감히 손으로
막을 수 없을 만큼의
기운이
뚫려버린 하늘에서
쏟아져 내려온다.
단 한걸음
옮기는 것조차도
하늘의 기운을
온몸으로 받아야만 하는
나는
뚫려버린 하늘의
기운이
마냥 싫지만은
않은 것은 왜일까?
비
by-감성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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