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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름은 헤이입니다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은 아닙니다만
여기선 다들 그렇게 부릅니다.
제 나이는 올해 40입니다
하지만 여기선 20살 녀석과 친구입니다.
저는 생각을 해서는 안됩니다.
명령에 복종해야 하며 토를 달거나
의문을 가지면 안 됩니다.
또 행동이 느리거나 못 하는 게
있어선 안됩니다.
뭐든지 잘 해야 하죠
안 그러면 집에 가야 하거든요.
제가 집에 가는 건 괜찮지만
제 가족들은 썩 반갑지 않을 테니까
전 고분고분해야 합니다.
제 이름은 헤이입니다.
저는 외국인 노동자입니다.
헤이
by-감성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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