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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상식/생활정보

호밀? 통밀? 뭐가 다른거죠?

by 감성총각 2017.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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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밀 수확을 마치고 문득 생긴 궁금증, 통밀과 호밀은 다른 것일까 하는 것 이었습니다.

보통 빵집에서 빵을 사려고 고르다보면 통밀빵, 호밀빵으로 나뉘어 있어서 어떤 걸 구매해야 할지 고민하던 적이 있습니다.

딱 들으면 똑같은곡물빵 이라는것은 알겠는데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고 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통밀과 호밀은 차이가 없는것 같으면서도 그 차이가 너무나도 확실한 식품입니다.

먼저 통밀을 살펴 보겠습니다.
통밀이란 밥으로 비교하자면 우리가 흔히 접하는 현미, 이 현미를 깍으면 백미, 즉 쌀이 모습을 드러내는 것처럼 밀가루를 도정하지 않은 상태의 모습이 통밀이라고 합니다.

도정을 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표면이 다소 거칠지만 밀가루에 비해 영양소가 풍푸한게 특징입니다.

껍질까지 가루로 만들었기 때문에 껍질에 함유된 식이섬유가 밀보다 풍부하면서 아연과 철분이 2~3배 더 풍부합니다.

또한 노화를 방지하는 폴리페놀라성분이 풍부해서 항산화작용이 원할하며 혈당의 균형을 유지해주기 때문에 혈압의 상승을 방지해 당뇨에 좋다고 합니다.

추가로 포만감도 높아서 다이어트에 좋으며 장운동을 돕기 때문에 변비에도 좋습니다.

다음으로 호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호밀은 밀과는 다른 품종으로 밀보다는 작고 짙은 녹생을 띄는 것이 호밀인데 호밀을 가루로 만들어 빵을 만들때에는 밀가루보다 영양소는 더 적합하지만 탄력성이 부족해서 밀과 혼합해서 빵을 만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호밀은 혈압을 조절하는 캴륨이 풍부해서 당을 서서히 올려주어 당뇨예방에 좋지만 식감이 거칠고 소화가 잘 안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도당 흡수를 지연하여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억제하면서 셀레늄이 풍부하여 만성질환에 좋습니다.

(여기서 셀레늄이란 파워푸드 슈퍼푸드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 중 일부로 강력한 항산화력으로 활성산소 제거와 신체조직의 노화나 변성을 막거나 속도를 지연합니다.)

물론 식이섬우가 풍부하여 통밀과 마찬가지로 포만감이 좋아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또한 통밀보다 단백질의 함유량도 높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알아본 통밀과 호밀의 차이는 과연 어떤 것일까요?

두가지의 차이는 사실 크게는 없지만 단백질 함량이 더 많은 것은 호밀이며 좀 더 거칠면서 퐌감이 드는건 통밀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잠시 한가지 알려드리자면 일반 식빵은 GI지수가 90인데 반해 통밀과 호밀 이 두가지 식품은 50~55정도 입니다. (둘 중 좀더 낮은 것은 통밀입니다)

GI지수라는 것은 음식섭취시에 30분 후 혈당 수치 상승율을 말하는건데 이게 낮을수록 지방 축적률이 적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GI수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채내에서 필요 이상의 인슐린이 과다분비되어 인슐린의 본 기능이 저하되고 당뇨나 지방축적으로 인해 비만을 부릅니다.

통밀과 호밀의 차이나 효능은 사실 거의 비슷하지만 품종이 다르다는것을 유념하시고 밀가루보단 건강에 좋으니 이점도 유념하여 드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밀가루보다는 덜하지만 부드러운건 호밀이고 거칠지만 씹는 맛과 바삭함이 있는건 통밀이니 꼭 기억해 두셨다가 기호에 맞는 것으로 건강한 빵을 드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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