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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놀이터 좋은글

[창작/자작시/자작글] 운수 없는 날

by 감성총각 2017.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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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운수가 나쁜 날이다.
아침부터 더운 습기가
내 몸을 덮쳐온다.
습기에 가득 찬 내 몸은
머리까지 열기가 뻗쳐
머리가 어지럽다.
쿵!
뒷머리에서 느껴지는
광장 한 진동은
뒷골을 강타하고
나의 동공을
흔들었다.
한동안 찾지 못한 나의 정신
충격에 휩싸인
내 머리가 쉽게
돌아 오질 않는다
가슴이
뛰질 않는다


               운수 없는 날

                                                       by-감성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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