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전체 글899 [창작/자작시/자작글] 전하지 못한 이야기 안녕이라고 말하지 못했어요 안녕이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가지 말라고 말하고 싶었어요 아직 내 마음 전하지 못 했는데 그거 알아요? 내가 좋아하고 있었다는 거 웃으니까 좋았어요 나에게 웃는 게 아니라는 걸 알지만 그래도 좋았어요 속도 없이 좋기만 했어요 웃으니까 좋고 생각하니까 좋고 대화하니까 좋고 만나니까 좋고 같이 밥 먹으니가 좋고 같이 차 마시니까 좋고 같이 있으니까 좋았어요 속도 없이 그저 좋았어요 그동안은 말하지 못했어요 내 마음에 확신이 없어서 지금 말하고 있지만 확신해서라기보단 이제 보지 못한다니까 내가 잊혀 버릴까 봐... 그동안은 말하지 못했어요 이런, 나도 확신하지 못하는 내 감정을 입으로 뱉어서 당신과 어색해지는 게 싫어서 당신 곁에서 이렇게 있기만 해도 좋은데 웃기만 해도 좋은데 있지 .. 2017. 4. 27. 4월 감자 농사 조금씩 올라오던 감자순이 이제 모두 다 올라 왔습니다~파릇파릇한 감자순을 보니 기분이 좋네요~무럭무럭 자라주면 좋겠습니다~ 2017. 4. 26. [창작/자작시/자작글] 비로소 사랑 두근두근 이봐 모리 나 사랑에 빠진 것 같아 축하해 토니 당신은 행운아로군 굉장한 확률을 뚫고 사랑에 빠졌어 고마워 모리 두근두근 모리, 내가 이만큼 사랑하는데 그녀는 날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 너무 상심 마 토니 자네가 사랑에 빠질 확률은 그저 이 지구의 인구수 분의 1일뿐이지만 자네가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을 사랑해 줄 확률은 그 수에 다시 지구 인구수 분의 1을 더한 값이니까 말이야 자네가 사랑하는 사람이 자넬 사랑하지 않는다고 실망하지 말게 그건 기적을 바라는 것과 같으니깐 말이야 이미 자네는 사랑을 알고 사랑을 하고 있는 행운아이지 않은가 그건 자네 말이 맞아 모리 하지만 이걸 알아야 한다네 난 사랑을 하고 있지만 그건 주소 없는 번지에 매일같이 편지를 보내고 답장을 기다리는 것과 같이 힘들고 괴.. 2017. 4. 26. 4월 밀 농사 4월 초에 밀에 비료를 뿌려 주었습니다~ 2017. 4. 25. 이전 1 ··· 207 208 209 210 211 212 213 ··· 22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