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오징어를 좋아하시나요? ‘오징어’는 성인병 예방에 좋으며 타우린, DHA, EPA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쫄깃한 식감으로 회로 먹어도 좋고, 볶음으로 먹어도 좋고 굽거나 튀겨도 맛있는 해산물입니다.
이처럼 오징어는 담백한 맛과 바다향으로 즐기는 오징어회도 맛있고 바삭하게 즐기는 오징어튀김도 맛있지만, 맵싹 한 양념과 함께 센 불로 볶아내어 술안주와 밥반찬 모두에 어울리는 오징어볶음도 매력 적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오징어 요릴 중에서도 밥공기 무한으로 집어 들게 만드는 서울의 오징어볶음 맛집 4곳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40년 내공의 연신내 ‘두꺼비집’
첫번째는 줄 서는 맛집 연신내 ‘두꺼비집’입니다. 언제나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이 집은 한번 맛을 보면 왜 줄 서는 맛집인지를 알 수 있다고 하는데요. 생물 오징어에 양배추, 부추, 대파 등의 야채를 넣고 매콤한 비법 소스를 넣어 볶아 먹는 불 오징어는 입에 착착 감기는 감칠맛을 자랑합니다.
오징어는 수입산 오징어를 사용하지만 통통하게 살이 오른 오징어는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 양념과 잘 어우러집니다. 또한 오징어가 조금 남았을 때 볶음밥을 먹는 것을 추천하는데 오징어와 채소, 달콤 매콤한 양념의 진국이 밥에 볶아져 잊을 수 없는 맛을 선사할 것입니다.
위치
서울 은평구 연서로 28길 185-33
영업시간
월~금 12:00-22:00 / 토, 일 12:00-21:30
가격
불오징어 20,000원 오징어+삼겹살 28,000원 볶음밥 2,000원
중독적인 양념의 신사동 ‘뱃고동’
두 번째로 알려드릴 ‘뱃고동’은 압구정에서 30년 넘게 장사를 이어오고 있는 해산물 요리 전문점입니다. 대표 메뉴는 큼직하게 썬 오징어를 미나리, 양파 등의 채소와 함께 매콤한 양념으로 볶아 먹는 ‘오징어 불고기’ 인데요. 양파의 단맛이 은은하게 우러난 오징어 불고기는 중독적인 매콤 달콤한 맛을 자랑합니다. 이 또한 남은 양념에 밥과 김 가루를 넣어 즐기는 볶음밥도 별미입니다.
위치
서울 강남구 언주로 172길 54
영업시간
평일 11:30 – 22:00, 주말 12:00 – 22:00
가격
오징어불고기백반 8,500원, 낙지불고기 17,000원, 산 낙지불고기 30,000원
은은한 불 향의 서울 시청 ‘덕수정’
세 번째는 1970년대부터 덕수궁 인근에서 한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오징어 맛집 ‘덕수정’입니다. 대표 메뉴인 ‘오징어 볶음’은 큼직하게 썬 오징어와 양파를 양념과 함께 빠르게 볶아 은근한 불 향이 살아있는데요. 물기 없이 오징어를 진득하게 감싸는 양념이 감칠맛을 살려주며 입안에 착 감기는 맛이 일품입니다. 따끈따끈한 흰쌀밥 위에 올려 먹으면 매콤한 오징어와 담백한 밥의 조화로 밥이 무한으로 들어갑니다.
위치
서울 중구 정동길 41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B/T 15:00 – 17:00, 일요일 휴무
가격
오징어 볶음 12,000원, 부대찌개 9,000원
다양한 오징어 요리의 잠실 ‘군산오징어 본점’
네 번째 오징어 맛집은 1988년부터 맛집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잠실 ‘군산오징어 본점’입니다. 이곳은 천연재료로 만든 비법 양념장으로 만드는 오징어불고기가 대표 메뉴로 알싸한 감칠맛이 일품인데요. 매콤한 양념이지만 캅사이신이 들어가지 않아 깔끔하고 개운한 매운맛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또한 오동통한 오징어와 매콤한 양념의 조화는 밥도둑이 따로 없는데요. 여기에 아삭한 채소의 식감이 오징어의 풍미를 더욱 살려줍니다. 이곳은 오징어불고기가 주력 메뉴지만 전골, 튀김, 숙회, 오징어순대 등 다양한 오징어 요리 또한 맛볼 수 있습니다.
위치
서울 송파구 삼학사로 101 군산오징어빌딩 1층 군산오징어 본점
영업시간
매일 11:30-22:30
가격
오징어불고기(오징어볶음 2인분) 32,000원 오징어튀김 16,000원 오징어순대 2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