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꼭 목돈 마련에 성공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주목하시길 바랍니다. 매달 나가는 고정비용인 교통비를 아낄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가 올해 나온다고 합니다. 카드 한 장으로 서울시 지하철, 버스는 물론 공공 자전거(따릉이)까지 마음껏 탈 수 있습니다.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이 실감 나는 요즘, 한 푼이라도 절약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를 소개하겠습니다.

월 6만 5천 원으로 서울시 지하철-버스, 따릉이가 무제한
한 번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드는 기본요금을 1500원으로 잡아 계산하면 주말을 제외하고 평일 출-퇴근만 해도 한 달에 6만 원 가까운 돈이 나갑니다. 서울 시내의 대중교통을 월 41회 이상 탑승하는 분들이라면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7입부터 6월 말까지 시범 운영하고 7월부터 정식 도입하기로 한 카드인데요.
기후동행카드는 1회 요금 충전으로 30일간 대중교용(지하철, 버스),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으로 생각하면 편합니다. 카드는 6만 2000원권(지하철+버스)과 6만 5000원권(지하철+버스+따릉이) 두 종으로 출시됩니다.

기후동행카드 이용범위로는 서울 지역 내 지하철 1~9 호선, 신림선, 우이신설선, 수인분단선, 경춘선, 경의중앙선과 공항철도 서울~김포공항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내버스,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신분당선은 요금체계가 상이해 서울구간 내라도 이용이 제한되고 광역버스, 공항버스, 타 지역 면허 버스는 이용할 수 없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도 연계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환승 구간이 많거나 중간에 버스로 갈아타는 경우엔 비용이 더 늘어나는 만큼 주중은 물론 주말에도 대중교동을 이용하는 이들이라면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쏠쏠하네요.

모바일 or실물카드로 편리하게
'기후동행카드'는 1월 23일부터 모바일카드를 내려받거나 실물카드를 구매해 이용할 수 있는데. 모바일카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계 스마트폰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로드해 월 이용요금을 계좌이체하고 5일 이내 사용일을 지정한 후 이용하면 됩니다. 다만 아직 iOS 기반 스마트폰(아이폰)은 모바일 교통카드기능이 탑재되지 않아 실물카드를 이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모바일 발급을 원하시는 분들은 밑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모바일 티머니 사이트로 이동됩니다.

서울시는 시범 기간 내 신용카드로 모바일카드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하고 7월 본 사업에는 대다수 시민이 이용하는 후불 교통카드에 기후동행카드를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역사 내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000원에 판매하며 역사 내 교통카드 무인 충전기에서 현금충전으로 하고 5일 이내에 사용일을 지정한 후 이용하면 됩니다.
기후동행카드는 환불도 자유로운데요. 환불은 사용기간 만료 전(개시일로부터 30일 이내) 사용잔액에 대해 가능하고 카드 충전금에서 실 사용액과 수수료 500원이 차감된 금액이 환불됩니다.
서울시는 이후 지하철과 버스 외 다양한 교통수단을 연계해 다양한 선택지를 고를 수 있도록 요금제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인천시, 김포시가 기후동행카드 동참 의사를 밝히면서 향후 이용구간은 서울 외곽까지 확대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CHECK POINT
월 6만 원대로 서울시 대중교동 프리패스!
서울시내 출퇴근러 라면 월 41회째 대중교통 이용부터 이득.
향후 김포, 인친에서도 이용할 수 있을 전망

활기찬 하루를 다짐하는 출근길 그리고 두근거리는 퇴근길, 설레는 마음으로 연인이나 친구와의 약속을 위해 이용하는 대중교통에는 우리의 희로애락이 담겨 있습니다. 시민의 발로 불리는 대중교통, 기후동행카드로 보다 많은 이들이 일상 속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