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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대화도 없고
무수한 얘기 나눠도
뒤돌아 보지도 않고
언제나 곁에 있어도
묵묵히 앞만을 보고
조용히 뒤를 받쳐도
나는 당연한 줄 알았습니다
그것이 권리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제야 깨닫습니다
언제나 말하고 있었단 걸
언제나 보고 있었단 걸
언제나 손 내밀고 있었단 걸
당신의 사랑이 언제나
나를 감싸고 있었단 걸
이제야 깨닫습니다
오늘도 당신의
사랑에 감사합니다
어버이
by-감성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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