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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밀 수확 씨를 뿌리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밀이 노랗게 익어서 수확의 때가 다가왔습니다. 밀은 보통 겨울 11월 경에 파종을 해서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더운 여름이 시작되는 6월경에 추수를 하게 됩니다. 올해는 가뭄이 심했지만 그래도 나름 밀이 잘 커주었고 수확시기에는 오히려 이렇게 비가 없는편이 수분량도 떨어져서 좋은 밀을 수확하기 좋습니다. 요즘은 옛날과 달리 크라우스라는 콩, 밀등을 수확하는 기계가 있어 수확을 하는것이 한결 수월합니다. 수확을 마치고 포대에 담을때에도 요즘엔 톤백에 담아서 수매를 하기때문에 사람의 손이 덜 타서 능률은 오르고 힘은 조금 덜 드는 편입니다만 넓은 면적을 하지 않으면 이익을 많이 남기긴 어렵습니다. 추수를 마치면 이렇게 차에 실어진 톤백 포대에 수확한 밀을 담아서 농협에 수매.. 2017. 6. 17.
호밀? 통밀? 뭐가 다른거죠? 올해 밀 수확을 마치고 문득 생긴 궁금증, 통밀과 호밀은 다른 것일까 하는 것 이었습니다. 보통 빵집에서 빵을 사려고 고르다보면 통밀빵, 호밀빵으로 나뉘어 있어서 어떤 걸 구매해야 할지 고민하던 적이 있습니다. 딱 들으면 똑같은곡물빵 이라는것은 알겠는데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고 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통밀과 호밀은 차이가 없는것 같으면서도 그 차이가 너무나도 확실한 식품입니다. 먼저 통밀을 살펴 보겠습니다. 통밀이란 밥으로 비교하자면 우리가 흔히 접하는 현미, 이 현미를 깍으면 백미, 즉 쌀이 모습을 드러내는 것처럼 밀가루를 도정하지 않은 상태의 모습이 통밀이라고 합니다. 도정을 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표면이 다소 거칠지만 밀가루에 비해 영양소가 풍푸한게 특징입니다. 껍질까지 가루로 만들었기 때문.. 2017. 6. 17.
6월 수박 농사 햇살이 뜨거운 요즘 여름이 되었음을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비가 좀 와준 덕에 기온이 좀 떨어져서 다행이긴합니다. 여름의 대표과일 중 하나인 수박입니다. 시장에서 사다가 심었는데 벌써 순들이 저만큼 자라서 수박도 조그맣게 열었습니다. 비가 와주어서 이제 조금더 크겠지만 밀수확이 얼마남지 않은시기에 오는 비가 바람을 동반하고 있어서 밀이 쓰러지진 않을까 걱정이 많습니다. 고추도 날이 따뜻해야 빨리깨어나서 쑥쑥 클텐데 말이죠. 비가 오는건 좋지만 날도 따뜻하고 바람도 덜 불어주면 더 좋을것 같네요 2017. 6. 9.
6월 밀 농사일지 뜨거운 여름의 햇살이 내리쬐는 6월도 둘째주가 되었습니다.뜨거운 햇살아래 밀들도 이제 노랗게 익어갑니다 빠른곳들은 벌써 밀 수확이 한창 이지만 저희 밀은 아직은 조금 덜 여문 곳들이 보여서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쯤에 수확을 하게 될꺼 같습니다. 생긴건 보리와 비슷하죠?ㅎㅎ아직 초록빛이 조금은 남아 있어서 6월의 뜨거운 햇사를 조금 더 받은 뒤에 더욱더 노랗게 익으면 수확을 해야겠습니다 2017.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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