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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5

6월 수박 농사 햇살이 뜨거운 요즘 여름이 되었음을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비가 좀 와준 덕에 기온이 좀 떨어져서 다행이긴합니다. 여름의 대표과일 중 하나인 수박입니다. 시장에서 사다가 심었는데 벌써 순들이 저만큼 자라서 수박도 조그맣게 열었습니다. 비가 와주어서 이제 조금더 크겠지만 밀수확이 얼마남지 않은시기에 오는 비가 바람을 동반하고 있어서 밀이 쓰러지진 않을까 걱정이 많습니다. 고추도 날이 따뜻해야 빨리깨어나서 쑥쑥 클텐데 말이죠. 비가 오는건 좋지만 날도 따뜻하고 바람도 덜 불어주면 더 좋을것 같네요 2017. 6. 9.
[창작/자작시/자작글] 눈물 세찬 바람이 분다 빗물이 함께 날린다 헝클어진 머리가 눈앞을 어른거린다 세찬 빗물이 뺨을 때린다 고마워 흐르는 눈물에 이유를 만들어 줘서 고마워 붉어진 눈시울 가리게 해줘서 눈물 by-감성총각 2017. 4. 21.
[창작/자작시/자작글] 운수 없는 날 오늘은 운수가 나쁜 날이다. 아침부터 더운 습기가 내 몸을 덮쳐온다. 습기에 가득 찬 내 몸은 머리까지 열기가 뻗쳐 머리가 어지럽다. 쿵! 뒷머리에서 느껴지는 광장 한 진동은 뒷골을 강타하고 나의 동공을 흔들었다. 한동안 찾지 못한 나의 정신 충격에 휩싸인 내 머리가 쉽게 돌아 오질 않는다 가슴이 뛰질 않는다 운수 없는 날 by-감성총각 2017. 4. 11.
[창작/자작시/자작글] 비로소 봄 하얗고 발간 빛깔의 팝콘들이 나무 위에 흩뿌려지고 달콤한 향기가 벌들을 불러 모으며 나른한 햇살은 기분 좋게 늘어지고 살랑이는 바람은 코끝을 간질여 내 어깨에 기대 눈 감은 이가 한없이 사랑스러운 계절 비로소 완연한 봄입니다. 비로소 봄 by-감성총각 2017.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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