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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작시/자작글] 나란 놈 나란 놈은 참 이기적이지 나란 놈은 말이야 나란 놈은 참 고집쟁이야 나란 놈은 말이야 나란 놈은 참 못 됐어 나란 놈은 말이야 나란 놈은 남의 눈만 의식해 나란 놈은 말이야 나란 놈은... 나란 놈... 나... 이렇게 못나고 못난 나지만 어쩔 수 없는 구제불능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나란 놈을 더 사랑해야 할거 같아 나라도 나란 놈을 사랑해주지 않으면 정말 버림받아버릴 거 같으니까... 나란 놈 by-감성총각 2017. 5. 17.
[창작/자작시/자작글] 멍 때리기 사람들은 살면서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난 뭘 하고, 뭘 할 것이다 등등 하지만 굳이 그렇게 빡빡하게 살 필요가 있을까? 물론 삶은 계획 있게 살아야 하지만 꼭 그렇게만 산다면 삶의 질이 좋아 질까? 그건 아닐 것이다 삶이란 건 그리 순탄치도 간단하지도 않고 게임의 공략법처럼 획기적인 방법이나 설계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때론 삶을 황당해서 보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빡빡한 삶에서 벗어나 황당한 눈과 얼굴로 내 삶을 돌아보고 내 주위를 살펴본다면 아마 세상이 달리 보일 것이다 오늘부터라도 단 10분 만이라도 머리를 비우고 멍하게 주위를 한 번 지켜보자 무언가 새로운 세상이 눈에 비칠 것이다. 멍 때리기 by-감성총각 삶이 지치고 힘들 때 머리가 복잡하고 어지러울 때 가슴이 답답하고 아플 .. 2017. 5. 16.
[창작/자작시/자작글] 내 인생의 무게 내 인생의 무게는 얼마인가 내가 짊어지고 있는 무게는 내게 업힌 세상은 얼마나 큰가 내가 짊어진 건 커다란 하늘도 넓디넓은 땅도 내 사는 세상도 그 무엇도 아냐 내가 짊어지고 있는 건 내가 가진 망상 내가 꿈꾸는 것 내게 필요 없다고 말하는 것들 하지만 그걸 놓지 못 하는 건 내게 기대어 있는 내게 업혀있는 그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야 나를 무겁게 짓누르면서도 나를 격려하고 나를 위해주는 그 사람들이 있기에 나는 헛되고 헛되다 여기는 그 작은 것까지도 내쳐버릴 수가 없어 내 인생의 무게 by-감성총각 2017. 4. 17.
[창작/자작시/자작글] 너 없는 오늘 산다는 게 다 그런 건가 봐 살아간다는 게 다 그런 건가 봐 살아가고 있다는 게 다 그런 걸까? 살고 있는 것이 다 그렇기만 한가 봐 그저 살아갈 뿐인가 봐 하루하루 아무런 생각 없이 오늘이 가고 오늘이 오고 다시 오늘이 가고 내일이란 시간은 오지 않나 봐 내일이라는 건 또 다른 오늘일 뿐이었어 어제라는 게 또 다른 오늘이었던 것처럼 오늘이, 오늘이 아닌 내일이나 어제가 될 수 있게 하고 싶었어 아니 그랬었어 네가 곁에 있었을 때 그때는 나에게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있었어 네가 나에게서 떠나갔을 때 나에겐 그저 오늘만이 남았어 너를 추억할 수도 너를 바랄 수도 없어 나의 오늘은 네가 있어야 흘러가 난 여기 있어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네가 오기를 나의 시간을 움직여 주기를 너 없는 오늘 by-감성총각 2017.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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