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무병장수를 꿈꾸는 유병장수의 세대가 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뚱똥하고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뿐 아니라 날씬한 몸매에 활동적인 사람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몇 가지 건강 이상이 올 수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나이가 들수록 걸리기 쉬운 질환 6가지와 이를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잇몸병
남성의 반 이상이 잇몸병에 걸린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잇몸병을 줄이려면 치실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일본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치실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의 95%가 치주낭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여기서 치주낭이란 치조골의 손상이 심해 잇몸과 치근 사이에 벌어진 틈인데 이곳에 이물질이 끼기 쉬워 잇몸병에 걸리게 됩니다. 또 흡연자는 잇몸병 발생 위험이 71%나 증가하고, 하루에 이를 1회 이하로 닦는 사람은 3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헤르페스
미국 질병통제안전센터(CDC)에 의하면 성인의 54%가 헤르페스(단순포진) 바이러스 1형을 보유하고 있으며 16%가 헤르페스 바이러스 2형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1형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입술 포진을, 2형은 음부 포진을 일으키는데요. 2형 바이러스 감염을 피하려면 성관계 시 콘돔과 같은 피임기구를 꼭 사용해야 합니다.
3.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이 바이러스는 선열(전염성 단핵구증)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꼽힙니다. 선열은 혈액에서 비정형의 단핵 림프구의 증식을 보이는 염증성 질환을 말하는데요. 주로 발열, 인후염, 경부 림프절 비대 등의 임상 증상을 나타낸 후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과를 갖지만, 종종 비전형적인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엡스타인-바 바이러스가 키스 중에 침을 통해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키스 병’이라는 별명이 있는데요. 미국의 경우 대학 시절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채 몸속에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30세 이상의 성인 95%가 이 바이러스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엡스타인-바 바이러스는 침을 통해 사람 대 사람으로 쉽게 전염된다고 하며 바이러스가 있더라도 증상이 없거나 경미할 수 있지만 혈액 검사를 통해 바이러스를 지니고 있는지 여부를 쉽게 알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4. 인유두종 바이러스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는 자궁경부암의 중요한 원인 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100여 종의 인유두종 바이러스 중에서 40여 종이 생식 기관에서 발견되며, 자궁경부 상피 내에 병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가운데 고위험군인 발암성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자궁경부암과 연관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보통 성적인 접촉에 의해 전염되며 곤지름(음부사마귀)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연구에 의하면 18~40세 사이의 미국 남성 중 반 이상이 적어도 한 종류의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며 여성도 이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예방 방법은 안전한 성관계가 예방의 최선책으로 꼽힙니다.
5.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
미국 성인의 98%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수두와 대상포진을 일으킵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는 수두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장합니다.
6. 비만
미국 성인의 69%가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라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러운 것은 체중을 줄일 수 있는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이 있다는 것이죠. 자신에게 맞는 이런 수십 가지의 다이어트 법을 잘 찾아 실행하면 몸무게를 줄여 비만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나이 들수록 걸리기 쉬운 질환 6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현대의학이 발전함에 따라서 인간의 평균수명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수명이 늘어날수록 우리가 걸리게 될 질병도 늘어나게 되는 것 같은데요. 무병장수를 꿈꾸는 유병장수의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오래도록 건강하려면 예방접종을 생활화하고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으로 내 몸을 관리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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