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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상식/생활정보

대표적인 고단백식품 달걀의 보관법과 단백질 과섭취시의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자

by 감성총각 2024.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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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잘 알고 있는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 중 하나는 바로 달걀입니다. 그래서 건강을 위해 매일 아침 달걀을 섭취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그런데, 달걀을 사두고 냉장고 문 쪽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선 추천하는 방법이 아닌데요.

 

게다가 단백질이 좋다고 매번 과한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게 되면 이 냄새 때문에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올바른 달걀 보관법과 단백질 과섭취시에 문제 될 수 있는 악취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냉장고 문 아닌 안쪽에 보관

달걀을 냉장 보관할 때는 냉장고 보관 위치가 생각보다 꽤 중요합니다. 평균적으로 달걀을 냉장고 문에 보관하는 사람이 많지만, 냉장고 안쪽에 보관하는 게 달걀의 신선도 유지에 도움이 되는데요. 냉장고 문 안쪽은 냉각기와 거리가 멀고, 열면서 실외 공기와 가장 많이 접촉해 온도가 가장 높은 곳입니다.

 

설정 온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표준 설정 온도인 3~4도로 설정했을 때, 문 쪽은 6~9도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런데 여기서 아셔야 할 것이 달걀은 온도에 예민한 식자재라는 것입니다. 달걀중심부의 온도가 상승하면 품질이 훼손되고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 같은 미생물 성장 가능성이 커지게 되는데요.

◇온도변화에 민감한 달걀

실제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도 달걀을 17도에서 보관하면 17일 만에 품질 저하로 식용으로 사용하기 어려워지고, 5도에 보관하면 106일까지 보관해도 신선도가 크게 저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7~8도 이상 올라가면 살모넬라균 번식이 가능해지게 된다고 합니다. 게다가 문을 자주 여닫으며 생기는 온도 변화도 달걀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데요. 문을 열 때 온도 차로 껍질에 습기가 생기면 달걀이 호흡하지 못해 껍데기 속 달걀 내용물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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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달걀 보관법과 보관온도

따라서 달걀을 보관할 때는 흔들릴 일이 없는 냉장고 안쪽에, 0~4도 정도로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또 달걀의 뾰족한 부분인 ‘첨단부’를 아래로, 둥근 부분인 ‘둔 단부’를 위로 두는 게 좋은데요. 달걀 껍데기엔 7000~1만 7000개의 기공이 있어 껍데기 내외로 공기가 드나들 수 있습니다. 이 기공은 둔 단부에 특히 많고, 첨단부엔 상대적으로 적게 분포한다고 합니다.

 

◇달걀 물세척 금지

한편, 종종 위생을 위해서 달걀 표면을 물로 헹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행동은 오히려 비위생적일 수 있습니다. 달걀 껍데기의 가장 바깥쪽에는 외부 미생물로부터 달걀을 보호하는 큐티클층이 있는데요. 물에 씻으면 이 보호막이 파괴되면서 세균을 포함한 오염 물질이 내부로 스며들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껍데기 안의 노른자와 흰자가 변질되기도 쉬워지는데요. 만약 달걀 껍데기 표면이 지저분하다면, 물로 세척하기보다는 깨끗한 마른행주로 표면을 살살 닦아내는 게 낫습니다.

◇단백질 과섭취시의 구강악취

단백질은 기초대사량을 높여주고, 건강한 체질로 가꿔주는 필수 영양소입니다. 이런 이유로 많은 다이어터들이 체중 감량을 위해 단백질 섭취를 늘리고,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데요. 매 끼니 단백질 함량이 높은 달걀과 같은 자연식을 먹는 게 가장 좋지만, 일일이 챙겨 먹기가 어려운 사람들은 간편한 단백질 보충제를 대용으로 섭취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단백질 보충제를 먹은 후부터 유독 입 냄새가 심해졌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단백질 보충제는 정말 입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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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수현상으로 구강 내 세균 번식이 원인

실제로 단백질 보충제가 입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단백질 보충제가 유발하는 부작용 중 하나가 ‘탈수 현상’인데요. 단백질은 대사 과정에서 지방이나 탄수화물보다 더 많은 양의 수분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탈수 현상은 말 그대로 체내에 수분이 결핍돼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탈수가 일어나게 되면 갈증을 느끼게 되고,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탈수 현상이 나타나면 가장 먼저 입이 마르게 됩니다. 이후 혐기성 세균이 번식해 입 냄새가 나게 되는데요. 따라서 단백질 보충제를 먹은 후에는 반드시 물을 많이 마셔야 탈수 증상을 예방할 수 있고 그로 인한 구강악취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성인 하루 단백질 필요량, 1kg당 0.8~1g

적정량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성인의 하루 단백질 필요량은 체중 1kg당 0.8~1g이라고 하는데요. 만약 근육을 단련하거나 근육량을 늘리려고 할 때는 체중 1kg당 1.2~2g 섭취하면 된다고 합니다.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단백질 하루 권장 섭취량은 성인 남성 50~55g, 성인 여성 45~50g입니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에 의하면, 단백질이 근육으로 합성되는 정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려면 20~40g 정도의 단백질을 운동을 마치고 45분 후에 섭취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단,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을 한 번에 다 먹기보단, 끼니마다 조금씩 나눠서 먹는 게 좋습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인 달걀의 냉장고 보관법에 대해서 알아보고 단백질을 과섭취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구강악취를 막는 방법과 적정량의 단백질 섭취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최근 단백질의 중요성이 많이 대두되고 있지만 뭐든지 과하면 부작용이 따라오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적정량의 운동과 적정량의 단백질 섭취로 건강한 생활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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