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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일지

6월 밀 수확

by 감성총각 2017.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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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를 뿌리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밀이 노랗게 익어서 수확의 때가 다가왔습니다. 밀은 보통 겨울 11월 경에 파종을 해서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더운 여름이 시작되는 6월경에 추수를 하게 됩니다. 올해는 가뭄이 심했지만 그래도 나름 밀이 잘 커주었고 수확시기에는 오히려 이렇게 비가 없는편이 수분량도 떨어져서 좋은 밀을 수확하기 좋습니다.

요즘은 옛날과 달리 크라우스라는 콩, 밀등을 수확하는 기계가 있어 수확을 하는것이 한결 수월합니다. 수확을 마치고 포대에 담을때에도 요즘엔 톤백에 담아서 수매를 하기때문에 사람의 손이 덜 타서 능률은 오르고 힘은 조금 덜 드는 편입니다만 넓은 면적을 하지 않으면 이익을 많이 남기긴 어렵습니다.

추수를 마치면 이렇게 차에 실어진 톤백 포대에 수확한 밀을 담아서 농협에 수매를 합니다. 저희는 올해 약 3800평의 면적에서 7톤 정도의 밀을 수확하여 전량 농협에 수매를 했습니다. 낮은 수분량과 높은 수확량으로 1등급을 맞아 가격도 나름 잘 받았습니다. 올해의 공식적인 첫 수확과 판매 였는데 한해의 농사를 기분좋게 시작할 수있어서 뿌듯합니다.

밀 수확하는 모습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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