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세상5 [창작/자작시/자작글] 손 세상에 너란 아이가 있다는 걸 나는 알 수가 없었다. 세상은 나에게 너무도 넓고 무서운 곳이었기에 너라는 아이를 알아도 알지 못 한다 나에게 거짓말을 하며 나의 좁은 방안에 웅크려 있었다. 하지만 너란 아이는 내가 웅크리고 있던 좁은 방으로 찾아와 주었다. 내 좁고 작은방의 문을 활짝 열어 주었으며 나를 데리고 넓고 험한 세상 속을 거닐어 주었으며 항상 내 손을 놓지 않았다. 너란 아이는 내 삶이요 생명이요 나의 존재 이유였다. 그래서 더 그립다. 네가 잡아주던 손이 너와 함께 거닐던 그곳이 다시 좁은 방에 웅크려 기다린다. 네가 다시 와주기를 그 따스한 손길을 느낄 수 있기를 손 by-감성총각 2017. 4. 4.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