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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상식/생활정보

난방비 폭탄을 피하는 보일러 종류별 난방비 절약 꿀팁 6가지

by 감성총각 2024.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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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에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난방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무섭게 오르는 난방비에 '난방비 폭탄'을 맞을까 제대로 난방을 돌리지 못하는 경우들도 적지 않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난방비폭탄을 피하는 보일러 종류별 난방비 절약 꿀팁 6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일러 외출모드

1. 외출모드는 '3일 이상 외출', '개별난방 방식' 2가지 조건을 충족할 때 사용할 것

 

외출모드는 겨울철 동파 방지를 위해 난방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난방수의 온도가 떨어지면 난방수를 한번 순환시키고, 그래도 온도가 더 떨어질 경우 보일러를 자동으로 켜주는 기능입니다.

 

그런데 외출모드는 보일러 제조사별로 작동되는 온도가 다른데요. 경동 나비엔과 귀뚜라미는 8~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 난방이 작동하고 린나이는 4시간마다 한 번씩 최소 난방(난방수 온도 최저 기준)이 10분간 작동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가정이라면 집 온도가 8도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외출모드를 켜놓고 나가면 보일러를 끄고 나가는 것과 똑같은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후 떨어져 버린 실내 온도를 1도 올리기 위해서는 가스비가 7%가량 더 들기 때문에 우려하던 '난방비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 외출모드가 아닌 실내 온도를 3~5도 정도 낮게 설정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데요. 만약 3일 이상 오래 집을 비워야 하는 상황이라면, '개별난방'일 경우에만 외출모드를 가동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중앙시설에서 온수와 난방을 제어하는 '지역난방'은 외출모드 설정 시 난방수가 급격하게 식어버려 다시 난방을 할 때 가동 시간과 난방비도 급격하게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보일러 온돌모드

2. 외풍이 있고 단열 상태가 취약한 집은 '온돌모드'를 활용할 것

 

난방비 절약을 위해 첫 번째로 확인할 것은 바로 집의 '단열 상태'입니다. 보일러 작동을 1시간 동안 멈춘 뒤 온도가 2~3도 이상 떨어진다면 단열 상태가 취약한 것으로 판단하시면 됩니다.

 

이런 경우 실내/실온모드 보다 온돌모드, 예약모드를 사용하는 것이 가스비 절약에 효과적입니다. 온돌모드를 사용하면 난방수 온도를 기준으로 온도를 측정하기 때문에 일정한 온도로 난방이 가능한데요. 온돌모드 온도는 50도 정도로 맞춘 뒤, 집 상황에 맞춰 조금씩 조절하는 게 좋습니다.

 

보일러 패널 예시

3. 예약모드는 실온/온돌모드로 온도를 설정한 뒤에 설정할 것

 

예약모드는 설정해 둔 시간에 보일러가 자동으로 돌아가도록 하는 기능입니다. 2시간으로 설정할 경우, 2시간에 1번씩 약 15~20분 동안 보일러가 돌아갑니다. 따라서 실온/온돌모드로 온도를 설정한 뒤에 예약모드로 시간을 설정해 주면 되는데요. 예약 시간은 2~4시간 간격으로 설정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합니다.

 

보일러 온수설정

4. 온수 설정은 '중' 또는 '저'로 설정할 것

 

가장 많은 사람들이 가스비를 낭비하는 부분이 바로 물 온도 설정이라고 합니다. 보통 온수 설정 온도 '저'는 ±35도, '중'은 ±45도, '고'는 ±65도 수준인데, '고'로 설정해 두면 그만큼 가스비가 많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온수 '고'의 설정 온도는 70도 수준으로 정말 뜨거운 상태이기 때문에 오히려 찬물을 많이 섞어서 사용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많은 가스비가 낭비되게 되니 온수 설정은 '고'가 아닌 '중'이나 '저'로 설정하는데 좋습니다.

 

5. 가습기를 활용할 것

 

실내 공기 중에 습도가 높아지게 되면 열 확산율도 그만큼 빨라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습기를 활용하면 집 안이 더 빨리 따뜻해지고, 열이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난방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창문 뽁뽁이

6. 뽁뽁이와 문풍지를 적극 활용할 것

 

단열 상태가 취약한 집의 경우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난방비 절약법이 바로 뽁뽁이와 문풍지 붙이기인데요. 해가 드는 남향을 피해 그늘진 응달쪽에 붙이는 게 좋습니다. 또한 창문을 살펴봤을 때 창문 틈 사이에 있는 '모헤어'가 잘 붙어있지 않다면 외풍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삭기 전에 교체해 주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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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난방비 폭탄을 피하는 보일러 종류별 난방비 절약 꿀팁 6가지 를 알아보았는데요. 이제 겨울이 다 가고 봄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늦겨울 추위가 아직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 배운 꿀팁들로 따뜻한 겨울 보내시고 난방비도 아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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