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배터리 사용 꿀팁 8가지

요즘 최신형 스마트폰은 일체형 배터리를 사용하면서 부터 늘 신경쓰게 되는 부분 가운데 하나가 배터리 잔량입니다. 절반 이하로 떨어지면 불안해해지고, 15% 이하로 떨어져 '배터리 충전' 메시지가 뜨면 조급해 집니다. 발을 동둥 구르며 충전할 곳을 찾아다니기도 하죠. 그래서 요즘 스마트폰을 고를 때 배터리 용량을 중요시여기는 구매자들도 많습니다.

물론 요즘엔 여러종류의 외장형 베터리가 있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잘 챙기지 않습니다. 너무 크거나 아니면 배터리 용량이 너무 작은 경우도 있고 또 가지고 다니기 불편하다는 점도 한 몫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스마트폰 가격도 비싼데 외장배터리까지 구매하는게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스마트폰 사용에 있어서 중요한 배터리, 이 배터리를 어떻게 하면 좀 더 오래 사용하고, 방전 시 빨리 충전할 수 있는지에 대한 꿀팁을 가져왔습니다. 지금부터 삼성에스디아이(SDI)에서 공개한 스마트폰 배터리 사용 꿀팁 8가지 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배터리 잔량이 0%가 아니더라도 필요할 때마다 충전하라

흔히 배터리를 오래 사용하려면 '배터리가 0%로 방전될 때까지 쓴 후에 다시 충전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아주 잘못된 상식이라고 합니다. 이 방법은 예전에 사용되던 납축전지나 니켈-카드뮴(Ni-Cd)배터리를 사용할 때의 경우에 해당되는 내용 입니다. 이때의 배터리는 실제 완전 방전되지 않은 채 충전을 하면 배터리의 실제 용량이 줄어드는 '메모리 효과'가 발생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때의 경험이 잘못된 상식으로 자리잡은 것입니다. 현재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메모리 효과'가 없기 때문에 완전 방전 후 충전을 하지 않고 수시로 충전을 해도 아무런 문제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충전을 할 때엔 비행기 모드, 절전모드로 충전하라

휴대전화의 경우, 통신과 디스플레이에 가장 많은 배터리 전력이 소모 됩니다. 따라서 충전을 할 때에 비행기 탑승 모드로 통신을 차단하면 통신으로 사용되는 배터리가 줄어 충전이 빨라집니다. 또한 절전모드를 실행하거나 전원을 꺼 디스플레이에 소모되는 배터리 전력을 차단해도 충전이 빨라 집니다.

3. 유에스비(USB) 방식 보다는 어댑터 방식이 충전이 빠르다

요즘의 스마트폰 충전기는 편리함을 위해서 USB타입의 충전기가 많습니다. 가지고 다니기도 편하고 케이블만 있으면 컴퓨터나 노트북 등을 이용해 데이터 전송과 배터리충전을 동시에 진행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USB방식 보다는 어댑터 방식이 훨씬 더 빠른 충전 속도를 보여주는데요. 그 이유는 USB방식보다 어댑터 방식의 충전기에 흐르는 전류의 양이 많게는 4배정도 많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단순 충전을 위해서라면 USB방식 보다는 어댑터 방식으로 충전 하는 것이 더 빠르게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4. 추운 곳보다 따뜻한 곳에서 더 빨리 충전된다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분리막, 전해질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들은 대부분 화학물질로 만들어 집니다. 리튬이온은 전해질을 통해 양극과 음극을 이동하며 충전과 방전이 되는 원리로 배터리의 충전과 방전이 이루어 입니다. 그런데 이 화학물질은 온도가 낮아지면 반응속도가 조금 느려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때문에 온도가 낮아지면 배터리 내부 리튬이온의 이동속도가 감소해 충전이 다소 느려지게 됩니다. 하지만 온도가 일정 수준까지 오르면 배터리 안에 있는 리튬이온의 움직임이 많아져 충전에 속도가 붙게됩니다. 혹시나 실험을 하겠다고 스마트폰을 냉동실에 넣거나 밥솥, 전자레인지 등에 넣는 행동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고가의 스마트폰이 사망하실 수 있습니다.

5. 충전 케이블이 굵을수록 빠르다

충전 케이블의 굵기도 충전 속도에 영향을 미칩니다. 케이블의 굵기가 얇으면 전류의 저항이 커져 전력 손실이 상대적으로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충전 케이블이 굵으면 전류 저항이 적어 충전속도를 조금이나마 높일 수 있습니다.

6. 디스플레이 밝기 낮추면 배터리 사용시간이 길어진다

앞서 설명 했듯이 스마트폰 배터리 사용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통화와 디스플레이 입니다. 그 중 디스플레이는 밝기를 조정하는 것으로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동밝기'로 해두는 사용자들이 많은데, 이때 수동으로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조금 어둡게 해놓으면 배터리 사용시간이 조금이나마 늘어나게 됩니다.

7. 사용하지 않는 기능은 끄고 앱은 삭제하라

흔히 사용되는 스마트폰의 기능들 중에 위성위치정보(GPS),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의 기능들은 사용하지 않을 때는 꺼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기능들은 해당 기능을 사용하고 있지 않더라도 스마트폰을 계속해서 그 기능이 돌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일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단편적인 예로 와이파이가 약한 곳에서는 반복적으로 와이파이를 잡기위해 사용자의 위치에 따라 와이파이를 잡았다 놓쳤다 하며 배터리를 열심히 소모해 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하지 않는 앱은 꺼두시거나 사용중지 또는 삭제해 주는 것도 배터리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8. 앱 자동 업데이트는 해제하라

앱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의 경우, 자동 업데이트를 해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앱을 다운로드 받을 때 '자동업데이트'에 체크를 헤제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앱과 SNS계정이 자동 업데이트가 실행되면서 데이터와 배터리 소모를 촉진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스마트폰 배터리 사용 꿀팁 8가지 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요즘이야 기술이 좋아서 배터리 용량도 커지고 사용시간도 길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일체형만 나오다 보니 불안한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외장 배터리를 매번 챙겨 다니는 것도 불편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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