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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상식/건강정보

시력에 관한 잘못된 속설 6가지

by 감성총각 2018.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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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부터 안경을 쓰던 사람이라면 시력과 안경에 관한 많은 이야기들을 들으셨을 텐데요. 그 중에서도 이렇게 하면 눈이 나빠진다 거나 이런저런 행동을 해서 눈이 나빠진다는 등의 여러가지 속설을 토대로 여러분의 행동에 문제점이 있다느 말을 많이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속설들 중에는 잘못된 것들도 많이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시력에 관한 잘못된 속설 6가지 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컴퓨터를 오래 보면 시력이 나빠진다

컴퓨터 모니터를 오래 본다고 해서 시력이 나빠지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6~11세의 어린이 4500명을 2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컴퓨터를 장시간 가까이에서 보는 것과 근시 사이에 상관관계가 없었다고 합니다. 또한 TV역시 시력이 나빠지는 것과 관계가 없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 중 하나인데요.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아이가 컴퓨터나 TV를 가까이에서 보아서 시력이 나빠지는 것이 아니라 시력이 나빠서 컴퓨터를 가까이에서 보거나 TV를 가까이에서 보는 것이라고 합니다.


2. 어두운 곳에서 책을 보면 시력이 나빠진다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어두운 곳에서 책 보면 눈 나빠진다' 라는 말을 많이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의학계에 따르면 어두운 환경과 시력은 직접적인 상관 관계가 없다고 합니다.


미국 퍼시픽대학 시각 수행 연구소 의사 짐 스테디는 "어두운 곳에서 책을 읽는 것이 눈의 장기적인 손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아무것도 없다" 면서 이러한 이야기는 "아이들을 일찍 잠들게 하려는 엄마들의 계략일 뿐" 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에 따르면 근시의 주요 원인은 유전이라고 합니다.



3. 안경을 썼다 벗었다 하면 시력이 나빠진다

안경을 벗었다 썼다 하는 것은 시력 저하와 큰 관련이 없다고 합니다. 안경을 쓴 후에 시력이 나빠진 것으로 느껴지는 이유는 안경을 벗었을 때 초점을 맞추기 위해 수정체가 과도한 조절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안경을 쓰게 되면 눈이 쉽게 돌아오지 않아 시력이 저하된 것처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4. 안경을 쓰기 시작하면 시력이 계속 나빠진다

일반적으로 20대 중반까지는 신체가 성장함에 따라 근시가 계속 됩니다. 그렇지만 20대 중반이 지나면 근시의 진행이 중단 되게 되는데 이러한 시력저하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안경은 변화한 시력에 따라가는 것뿐입니다. 안경을 쓰지 않아도 시력은 나빠진다고 합니다.


5. 눈 운동을 하면 시력이 좋아진다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로 많은 건강프로그램에서도 눈 운동이나 눈의 피로를 풀어줌으로써 시력이 증가된다고 말하며 실제로 시력이 좋아진 사람들이 있다고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눈 운동을 한다고 해서 시력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다만 눈의 피로를 덜어줌으로써 일시적인 시력저하를 막아줄 순 있다고 합니다.


6. 생간을 먹으면 시력이 좋아진다

고깃집에 소고기를 먹으러 가며 간혹 반찬으로 생간이나 천엽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럴 때 일분 어른들은 시력이 좋아진다며 아이들에게 생간을 먹이곤 합니다. 하지만 생간은 시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눈 망막세포를 파괴시키는 개회충이 있어 자칫하다간 시력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생간은 비타민A가 풍부해 눈에 좋은 음식으로 일컬어져 왔는데요. 하지만 요즘에는 일반적인 식사로도 충분한 비타민A 섭취가 가능해서 생간을 굳이 찾아 먹을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또 비타민A는 시력 유지에 필요한 성분으로 많이 먹는다고 해서 시력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오늘은 시력에 관한 잘못된 속설 6가지 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그동안 시력이 좋아진다고 들었던 것들이 사실은 시력과 별다른 연관이 없다는 사실이 놀랍긴 하네요. 그렇지만 눈 운동 같은 경우엔 눈의 피로를 덜어줄 수 있다고 하니 자주 해주면 눈이 피로해지는 것을 막을 순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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