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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작시/자작글] 벚꽃 벚꽃잎 흐드러지는 그 길 위에서 떨어지던 벚꽃잎 바라보면서 맞잡았던 너의 손 따뜻했었지 또다시 찾아온 벚꽃의 계절에 또다시 찾아간 그 길 위에서 이제는 떨어지는 벚꽃잎만이 나를 반기네 벚꽃 by-감성총각 2017. 4. 9.
농사 일지 이곳에 저의 농사 일지를 적어보려고 합니다.시골사는 총각이 농사를 안 할 순 없지요~한 해 농사의 시작으로 밀이 한창 크고 있습니다.겨우내 얼었던 땅속에서 뿌리를 내리고 벌써 이만큼이나 자랐습니다. 뿌듯하기 그지 없네요 언 뜻 보면 보리인지 일인지 아니면 잔디 인지 구분이 잘 가지 않지만봄이 지나고 여름이 올 때쯤이면 노랗게 익어가는 밀을 볼 수 있겠지요.한 해 농사의 시작 봄입니다. 2017. 4. 8.
[창작/자작시/자작글] 열정 비가 옵니다 한동안 한 번도 내리지도 않던 비가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 퍼붓더군요 비를 맞아보고 싶었습니다 미친놈 소리 듣기 딱 좋지요 하지만 그 미친놈 소리 듣는 게 두려운가요? 저는 두렵지 않습니다 미친놈이 돼보고 싶습니다. 비에 미치든 바람에 미치든 소리에 미치든 무엇에든 미쳐보고 싶습니다 당신도 미쳐보세요 세상이 달리 보일 것입니다. 열정 by-감성총각 누군가의 미친것 같은 행동이 누군가에겐 순간을 태우는 열정일 수 있다. 2017. 4. 7.
[창작/자작시/자작글] 비로소 봄 하얗고 발간 빛깔의 팝콘들이 나무 위에 흩뿌려지고 달콤한 향기가 벌들을 불러 모으며 나른한 햇살은 기분 좋게 늘어지고 살랑이는 바람은 코끝을 간질여 내 어깨에 기대 눈 감은 이가 한없이 사랑스러운 계절 비로소 완연한 봄입니다. 비로소 봄 by-감성총각 2017.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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