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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일지21

6월 밀 수확 씨를 뿌리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밀이 노랗게 익어서 수확의 때가 다가왔습니다. 밀은 보통 겨울 11월 경에 파종을 해서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더운 여름이 시작되는 6월경에 추수를 하게 됩니다. 올해는 가뭄이 심했지만 그래도 나름 밀이 잘 커주었고 수확시기에는 오히려 이렇게 비가 없는편이 수분량도 떨어져서 좋은 밀을 수확하기 좋습니다. 요즘은 옛날과 달리 크라우스라는 콩, 밀등을 수확하는 기계가 있어 수확을 하는것이 한결 수월합니다. 수확을 마치고 포대에 담을때에도 요즘엔 톤백에 담아서 수매를 하기때문에 사람의 손이 덜 타서 능률은 오르고 힘은 조금 덜 드는 편입니다만 넓은 면적을 하지 않으면 이익을 많이 남기긴 어렵습니다. 추수를 마치면 이렇게 차에 실어진 톤백 포대에 수확한 밀을 담아서 농협에 수매.. 2017. 6. 17.
6월 밭농사 감자수확 따스한 6월의 햇살을 받으며 밭의 감자가 열심히 커주었습니다만, 올해는 날씨가 건조하고 강수량이 적어서 감자가 제대로 크질 못 했습니다. 감자순도 제대로 크질 못하고 감자의 싸알도 굵지 못하네요. 하지만 그래도 부푼마음을 품고 감자의 수확을 진행했습니다. 새벽 3시부터 준비를 해서 5시부터 경운기에 기계를 달아 약 200평의 밭에서 감자를 수확했습니다. 5시부터 캐고 담기 시작하여 약 9시쯤 되어서야 수확이 끝났네요 포대로 약 30포대 정도 나와서 창고에서 아버지와 분류 작업과 박스포장 작업을 진행 하였습니다. 올해는 가물어서 감자가 작아서 중, 대, 조림 정도 밖엔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실상 감자의 수확량도 적었구요 감자 분류작업중 만난 눈사람, 오리, 하트 모양들의 감자들입니다 분류작업 하다보면 이런.. 2017. 6. 14.
6월 수박 농사 햇살이 뜨거운 요즘 여름이 되었음을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비가 좀 와준 덕에 기온이 좀 떨어져서 다행이긴합니다. 여름의 대표과일 중 하나인 수박입니다. 시장에서 사다가 심었는데 벌써 순들이 저만큼 자라서 수박도 조그맣게 열었습니다. 비가 와주어서 이제 조금더 크겠지만 밀수확이 얼마남지 않은시기에 오는 비가 바람을 동반하고 있어서 밀이 쓰러지진 않을까 걱정이 많습니다. 고추도 날이 따뜻해야 빨리깨어나서 쑥쑥 클텐데 말이죠. 비가 오는건 좋지만 날도 따뜻하고 바람도 덜 불어주면 더 좋을것 같네요 2017. 6. 9.
6월 밀 농사일지 뜨거운 여름의 햇살이 내리쬐는 6월도 둘째주가 되었습니다.뜨거운 햇살아래 밀들도 이제 노랗게 익어갑니다 빠른곳들은 벌써 밀 수확이 한창 이지만 저희 밀은 아직은 조금 덜 여문 곳들이 보여서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쯤에 수확을 하게 될꺼 같습니다. 생긴건 보리와 비슷하죠?ㅎㅎ아직 초록빛이 조금은 남아 있어서 6월의 뜨거운 햇사를 조금 더 받은 뒤에 더욱더 노랗게 익으면 수확을 해야겠습니다 2017.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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