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식적인 사람을 파악하는 11가지 징후

살면서 도저히 같이 어울리기 힘든 사람을 만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누구나 때로는 후회할 말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항상 자기중심적이고 매사에 부정적인 사람은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을 우리는 ‘가식적인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가식적인 사람은 다른 사람의 정서적 및 정신적 건강에 지속적으로 악영향을 끼칩니다. 당신 주변에 있는 사람 중에서 누가 가식적인 사람인지 모르겠나요? 걱정하지 마세요. 오늘은 누가 가식적인 사람인지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 알려드릴 11가지 징후들을 참고하면 진정한 친구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1. 가식적인 사람은 상대를 무시합니다.

가식적인 사람은 다른 사람에 관한 지적은 주저 없이 하지만 다른 사람에 관한 칭찬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을 끌어내리고 교묘하게 행동하면서 다른 사람들보다 우위에 서려고 노력합니다. 주변 사람들을 괄시하면서 자아감을 강화하고 다른 사람들 때문에 느끼는 열등감을 해소하려고 하죠.

 

예를 들어서 가식적인 사람은 직장동료에게 진심이 담긴 좋은 말을 하지 않고 겉치레적인 칭찬을 합니다. 혹은 직장동료의 근무 실적에 대해서 부담스러울 정도로 과하게 칭찬하거나 친구의 옷 스타일에 관해서 지적을 합니다.

 

2. 가식적인 사람은 무례하고 상대에게 상처를 줍니다.

가식적인 사람은 두 번 생각하지도 않고 다른 사람에게 심한 말을 합니다. 가끔씩 친구들끼리 서로가 놀리며 장난을 할 때 허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장난식으로 놀리는 경우는 괜찮습니다. 하지만 가식적인 사람은 항상 다른 사람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하면서 장난을 칩니다.

 

그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낸 후 당신이 느꼈던 감정을 되돌아보세요. 당신에게 힘을 주고 응원해 주나요? 아니면 당신을 마치 쓸모없는 사람처럼 취급하나요? 만약 그 사람이랑 같이 있을 때 항상 당신의 기분이 안 좋을 경우 그 사람은 가식적인 사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식적인 친구는 “넌 축구팀에 들어가기엔 실력이 좀 모자라지 않니” 또는 “그 대학에 원서 넣을 필요 없을 것 같은데” 같은 상대방을 깎아내리는 말을 합니다. 이렇게 다른 사람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하는 이유는 질투심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식적인 사람은 다른 사람을 칭찬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다른 사람을 깎아내리는 방법을 찾습니다.

 

3. 가식적인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가식적인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말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립니다. 물론 내가 정말 바쁜 상황에서는 다른 사람의 말에 100% 집중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건 충분히 이해해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말에 절대 집중하지 않거나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건 문제가 있습니다.

 

친구, 직장동료 또는 지인이 당신과 대화를 나눌 때 그저 집중하는 척만 한다면 가식적인 사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서 가식적인 사람은 당신이 당신의 오늘 저녁 계획을 말해줄 때 지루해하거나 멍 때리고 있을 겁니다. 혹은 주말에 결혼식에 갔다 온 사실을 말해줘도 결혼식이 어땠는지 물어보지도 않을 겁니다.

 

4. 가식적인 사람은 항상 다른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려고 합니다.

가식적인 사람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호감과 관심을 받길 간절히 원합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의 칭찬 또는 찬성 및 호감을 얻기 위해서 무엇이든 하려고 합니다. 일상적인 대화를 나눌 때도 자신의 신념을 고수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바꿉니다. 가식적인 사람은 여러 사람들과 다 같이 정치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 자신의 의견을 바꿔서 다수의 의견과 일치시키려고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5. 가식적인 사람은 항상 패거리와 함께 어울려 다닙니다.

가식적인 사람은 패거리와 함께 있을 때 통제감을 느낍니다. ‘패거리’와 함께 어울려 다니는 동시에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향상하기 위해서 멤버들 간의 불화를 일으킵니다. 멤버들에게 건설적인 피드백을 해주지 않고 그 패거리 속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서 다른 멤버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강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가식적인 사람은 대화를 나눌 때 항상 자신에게 관심이 집중되게끔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6. 가식적인 사람은 유언비어를 퍼뜨립니다.

가식적인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끌어내리면 자신의 인기가 더 많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이 매일 어떠한 행동을 하는지 유심히 살펴보세요. 다른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응원해 주나요? 아니면 다른 사람들에 관한 험담을 하기 바쁜가요? 하루가 멀다 하고 거짓 소문만 퍼뜨리고 다닌다면 가식적인 사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식적인 사람은 학교 혹은 직장에서 가장 인기 없는 사람에 관한 험담을 하거나 자신의 친구들을 이간질하기 위해서 거짓 소문을 퍼뜨립니다.

 

7. 가식적인 사람은 변덕스럽습니다.

가식적인 사람은 좋을 때나 나쁠 때나 항상 당신 곁에 있어주는 사람이 아닙니다. 오히려 당신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당신을 버립니다. 가식적인 사람은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당신을 도와주는 착한 친구가 아닙니다. 진정한 친구는 좋을 때나 나쁠 때나 항상 당신 곁에 있어줍니다. 자기가 편할 때만 연락하는 친구가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당신이 여자친구(또는 남자친구)랑 싸웠을 때 가식적인 사람은 당신 곁에 있어주거나 조언을 건네주지 않습니다. 가식적인 친구는 앞에서는 착한 척을 하지만 뒤에서는 당신의 흉을 봅니다.

 

8. 가식적인 사람은 일관성이 없습니다.

가식적인 사람은 하나에만 집중하는 걸 어려워합니다. 한 가지 프로젝트에 전념하지 않고 이거 했다가 저거 했다가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노력도 많이 하지 않습니다. 또한 스케줄을 너무 빽빽하게 잡아서 중요한 약속을 깜빡하는 경우가 흔하며 일관성이 없다고 지적을 받으면 변명을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합니다.

 

가식적인 사람은 수많은 모임에 가입하고 다수의 특별활동을 하는 경향이 있지만 그중 어느 것에도 노력을 기울이지 않습니다. 직장에서도 너무 많은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각종 마감일을 놓치는 경우가 흔합니다. 가식적인 친구는 같이 놀자는 약속을 해놓고 약속시간 바로 전에 취소를 합니다.

 

9. 가식적인 사람은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가식적인 사과를 받으면 기분이 나아지지 않고 더욱 나빠집니다. 가식적인 사람은 스스로 책임지지 않고 자신의 잘못을 최소화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비난을 돌리려고 합니다. 심지어 자신은 이미 사과를 했다고 생각하거나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습니다.

 

예를 들어서 “난 그저 도움을 주려고 했던 거야” 또는 “미안하긴 한데 솔직히 네가 좀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 같아.”라고 말합니다. 아마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고 냉소적이거나 비아냥스러운 말투로 말할 겁니다.

 

10. 가식적인 사람은 피드백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가식적인 사람은 건설적인 피드백을 기분 나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친구, 직장동료, 지인 등이 그 사람에게 피드백을 해줬을 때를 생각해 보세요. 피드백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나요? 아니면 매우 기분 나쁘게 생각하나요? 가식적인 사람은 자신의 잘못을 지적받을 때 대처를 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가식적인 직장동료는 업무를 수행하다가 실수를 저지를 경우 자신이 잘못한 게 없다고 말할 겁니다. 친구가 만든 미술 작품을 당신이 비평할 때 가식적인 사람의 경우 “네가 미술에 대해서 뭘 안다고 비평을 하냐?”라고 말할 겁니다.

 

11. 가식적인 사람은 실패를 두려워합니다.

진실된 사람은 실패의 가능성을 받아들입니다. 진실된 사람은 실패를 미래 성장의 발판으로 삼습니다. 하지만 보통 가식적인 사람은 무언가 틀어지면 그냥 포기합니다. 게다가 안타깝게도 가식적인 사람은 자신의 실패 또한 잘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그리고 실패의 가능성을 너무 두려워해서 새로운 걸 절대 시도하지 않습니다.

 

가식적인 사람은 어려운 수업 대신에 쉬운 수업을 들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진실된 사람은 자신의 커리어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찾는 반면에 가식적인 사람은 현재 자신의 상황에 만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가식적인 사람을 파악하는 11가지 징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며 살아갑니다. 그중에는 좋은 사람도 있고 나쁜 사람도 있죠. 위에 설명한 가식적인 사람도 나쁜 쪽에 해당하는 사람이지만 혹시나 내가 저 징후들이 보인다고 꼭 가식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람이 천명이면 천 가지의 생각과 모습이 있는 거니까요. 다만 내가 위 징후들을 보고 나쁘다고 생각되는 행동이 있다면 내 행동들을 반추해 보면서 고쳐야 할 점이 있진 않은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