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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상식/생활정보

미관을 해치지 않는 우아한 겨울 난방템 10가지

by 감성총각 2025.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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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겨울이 무척이나 추웠는데요. 여러분은 겨울철 난방을 위해 어떤 대비를 하시나요? 혹시 겨울마다 창문에 버블랩(뾱뾱이)을 붙여 외부 냉기를 차단해 왔다면, 올해는 다시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사실 뽁뽁이라 불리는 버블랩은 찬공기를 완전히 막아주지도 않고, 내구성도 약하고, 환경에 해롭고, 무엇보다 미관상 아름답지 않은데요. 오늘은 이러한 버블랩을 대신해 줄 난방 대안 아이템을 10가지나 가져왔으니 골라잡아보시길 바랍니다.

 

1. 단열 커튼, 블라인드 설치

첫 번째로는 커튼과 블라인드를 사용을 추천합니다. 폴리에스테르 패브릭으로 만든 도톰한 커튼, 셀 구조로 공기층을 형성해 단열 성능을 극대화하는 허니콤 블라인드를 추천합니다.

 

해당 제품은 열 손실을 30%나 줄여줄 뿐 아니라, 겨울 한철 쓰고 버리는 비닐보다 환경에도 이로운데요. 오래 사용할 수 있으니 가성비 면에서도 훨씬 나은 선택입니다. 일례로 이케아에서는 반암막 커튼을 5~6만 원 대에, 허니콤 블라인드를 3~4만 원 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2. 현관에 패브릭 달기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은 대개 현관 중문 설치를 추천한다고 합니다. 중문이 있으면 외부에서 들어오는 찬 공기를 막아 연 손실을 50%까지 줄여서 난방비를 확 낮춰주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중문 설치가 좀 부담스럽다면 현관에 패브릭을 달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패브릭은 중문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단열 효과가 있는데요. 특히 벨벳, 암막 커튼 소재처럼 도톰하고 밀도가 높은 소재를 사용하면 열 손실이 훨씬 덜합니다.

 

3. 실리콘, 고무 문풍지

창문과 현관문에 문풍지를 붙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기왕이면 스펀지보다 실리콘이나 고무로 만든 문풍지가 더 나은데요. 왜냐하면 실리콘 제품이 단열성이 2~4배나 높고 습기와 온도 변화에 강해 오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리콘-고무-스펀지 순으로 단열 효과가 높고, 가격은 모두 3000원~5000원 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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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단열 필름

만약 결로가 너무 심하다면 단열 필름을 붙이는 걸 추천합니다. 열 반사 필름이라 적외선과 자외선을 차단해 주고, 내부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또한 미관도 해치지 않고, 단열 성능은 30~40%까지 높여주니 꽤 스마트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5. 러그, 카펫 사용하기

만약 겨울 방한 용품으로 러그나 카펫을 생각하고 있다면 한국에서는 얇고, 밀도가 높은 러그를 써야 한다는 것을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소재로는 면이나 양모 소재를 선택하면 더 좋은데요. 해당 소재의 러그 및 카펫이 보온재 역할을 해주어 온돌로 가열된 바닥의 열이 방 안에 오래 머물도록 돕기 때문에 보일러 온도를 조금 낮춰도 난방비가 절약됩니다.

 

6. 단열 벽지

만약 단독주택이라서 웃풍으로 고통받고 있다면, 벽지를 새로 붙여보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도배는 돈과 시간이 낳이 드는 공사이기 때문에 화를 내실 수도 있는데 요즘은 다행히도 셀프 시공할 수 있는 단열 벽지가 많이 출시됐습니다. 해당 제품들은 풀을 바르지 않아도 되도록 뒷면을 스티커처럼 만든 제품들인데요.

 

화이트, 아이보리, 파스텔톤 등 컬러도 제법 괜찮습니다. 또한 해당 벽지를 고를 땐 알루미늄 필름, 부직포, 폼시트 등 단열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소재로 만들었는지는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주의할 것은 붙였다가 뗄 수는 없으니 꼭 두 번 세 번 고민하고 실행하도록 합시다.

 

7. 웃풍 드는 벽에 가구 놓기

만약 벽지를 시공하기 힘들다면 열 손실이 가장 많은 벽면에 책장, 서랍장, 옷장 같은 두툼한 가구를 배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벽면 또한 많이 가려주는 해당 가구들은 열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걸 간접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이때 가구와 벽 사이에 2~3cm 정도 공간을 두어야 결로가 안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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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공간 분리

난방을 잘하려면 공기 순환을 최소화해야 난방 효율이 높아집니다. 원룸에 산다면 책장, 서랍장, 소파, 가벽등을 활용해 작업 공간과 수면 공간을 분리해 보시길 바랍니다. 똑같이 난방을 해도 사람이 활동을 하는 곳에 더 많은 열이 머물기 마련인데요. 이처럼 공간을 분리해 두면 이때 발생한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아 더 따뜻한 집이 됩니다. 물론 인테리어 면에서도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9. LED 조명 사용

작업용 공간이나 테이블을 비추는 조명이 필요하면 LED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LED등은 할로겐, 백열등 보다 전력 소모가 80%나 적은 데다, 강한 빛을 방출해 난방 효과를 약간 더 높여줍니다.

 

10. 벽 장식 하기

최근 몇 년간 태피스트리, 패브릭 포스터 등으로 벽을 장식하는 트렌드가 이어졌습니다. 만약 이러한 것에 관심이 있다면 이 기회에 실컷 해보시길 바랍니다. 해당 제품들은 벽면에서 발생하는 열 손실을 줄여주는 데다, 따뜻한 컬러와 질감이 ‘나는 춥지 않다’고 뇌를 착각하게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즉, 심리적 효과를 활용해 난방 비용을 줄이는 방법인 셈이죠. 대신 정말로 따뜻해지는 건 아니니 다른 단열수단과 함께 적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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