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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영화/후기/스포] 에어리언의 조상을 찾아서 프로메테우스

by 감성총각 2017.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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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접할 후기는 영화 프로메테우스 입니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에 가장 보고 싶었던 영화 중 하나인 에어리언 커버넌트를 기다리면서 이제서야 프로메테우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프로메테우스는 에얼리언의 시초 즉 최초의 에얼리언에 대한이야기를 다룬 영화 입니다. 영화자체가 워낙 심오하고 어렵기 때문에 솔직히 보면서 이게 뭔 내용인가 하고 한참을 생각해야만 했습니다. 그냥 액션이나 스릴러 같은 영화로 봐도 무방 합니다만 에얼리언을 좋아하신다면 해석을 보고 다시 한번 보면 이해안 되던 장면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실 겁니다.

먼저 이 영화의 줄거리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지구로 보이는 행성을 떠나는 우주선이 멀리 보이는 가운데, 강가에 서 있던 인간 모습의 외계인이 검은 액체를 마시고, 물 속으로 떨어져 산산히 분해된다. 그리고 그의 DNA는 행성 전역의 생태계에 확산된다.


2089년, 고고학자 커플인 앨리자베스 쇼와 찰리 할로웨이는 서로 무관해 보이는 몇몇의 고대 유적으로부터 당대의 기술로는 관측이 불가능한 별자리가 공통적으로 묘사되어 있음을 발견한다. 그들은 그것을 인류의 조상 혹은 '엔지니어'로 부터의 초대로 해석한다. 웨이랜드 그룹의 피터 웨이랜드 회장은 이 두 과학자의 얘기를 믿고  LV-223 행성으로 항해할 우주탐사선 "프로메테우스" 개발을 후원한다. 우주선은 모든 대원들이 냉동된 상태로 목적지로 항해를 시작하고, 안드로이드인 데이빗이 그들의 상태를 모니터링한다.


 2년이라는 기나긴 항해 끝에 2093년 위성 LV-223에 도착한 대원들은 이번 조사의 목적이 '엔지니어'라고 명명된 인류의 창조자로 지목된 고대 외계인을 찾는 것임을 듣는다. 조사 미션 책임자 메레디스 비커스는 만일 엔지니어와 만나도 직접적인 접촉은 피하고 즉시 자신에게 보고하도록 충고한다. 프로메테우스는 거대한 인공 구조물 앞에 착륙하고 조사팀은 구조물 내부에 들어간다.


탐사단은 어째서인지 인간이 호흡하기에 적당한 산소가 건축물 안에서 생성되고 있음을 발견하고 이에 흥미를 가지며 탐사를 계속 진행하던 중 그 내부에서 다수의 원통형 용기와 하나의 인간형 조각상 그리고, 엔지니어 중의 하나로 생각되는 거대 외계인의 시체를 발견한다. 그곳에서 데이빗은 일행들 몰래 앰플 하나를 챙긴다.


때마침 행성 전역에 불어닥친 정전기 가득한 모래 폭풍 때문에 엘리자베스는 아쉬운대로 엔지니어의 머리만 챙겨 우주선으로 돌아오나 밀번과 파이필드는 먼저 우주선으로 돌아가겠다며 다른 일행과 동떨어져 행동하는 바람에 길을 잃고 우주선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우주선 안에서는 구조물에서 가져온 엔지니어의 머리를 이용하여 DNA를 분석하고 인간의 DNA와 동일하다는 것을 알아낸다. 데이빗은 가져온 용기를 분석하고 검은 액체를 채취하여 의도적으로 그 액체를 술에 타 할러웨이에게 감염시킨다. 그 뒤 쇼와 할러웨이는 잠자리를 함께 한다.


한편, 일행과 떨어져 외계 구조물 안을 정처없이 헤메던 밀번과 파이필드는 뱀 모양의 생명체(헤머피드)로부터 공격을 받는다. 밀번은 죽고, 파이필드는 헬멧을 녹이고 입 속으로 들어간 생명체에 의해 검은 액체에 노출된다. 그 뒤 대원들은 구조체 내부에서 밀번의 시체를 발견한다.


데이빗은 비밀리에 엔지니어 우주선 조종실을 발견하고 홀로그램 영상에서 그 조종법을 학습한다. 검은 액체는 빠르게 할러웨이의 컨디션을 악화시키고 그는 급히 프로메테우스 호로 귀환된다. 비커스는 그가 승선하는 것을 거부하고, 그의 요구에 따라 화염 방사기로 그를 살해한다.


쇼는 불임임에도 불구하고 체내에 외계인 유체를 임신한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쇼는 비커스의 전자동 수술 장비를 사용하여 유체 제거 수술을 받는다. 쇼는 웨이랜드가 프로메테우스에 동승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웨이랜드는 쇼에게 엔지니어를 만나 자신을 죽음으로부터 구해달라고 요청하기 위해 여기 온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시각 괴물로 변한 파이필드는 우주선 입구에서 대원 몇명을 죽이고, 동료에 의해 살해된다. 프로메테우스 선장 야넥은 그 구조체는 원래 엔지니어의 별이 아니라 그들이 만들어낸 생물 무기(검은 액체)를 테스트하는 시험장이리라 추측한다.


데이빗, 쇼, 웨이랜드와 부하들은 엔지니어의 우주선 조종실로 돌아와 냉동된 엔지니어를 깨운다. 데이빗은 엔지니어와 대화를 시도하지만, 엔지니어는 데이빗의 머리를 뜯어내고, 웨이랜드와 부하들을 살해한다.


쇼는 우주선을 탈출하지만, 엔지니어는 우주선을 작동시킨다. 쇼는 선장 야넥에게 날아오르려는 엔지니어의 우주선을 저지하도록 설득하고 비커스는 탈출선을 이용해 프로메테우스에서 탈출한다. 야넥과 두 조종사는 프로메테우스를 엔지니어의 우주선에 충돌시켜 추락시지만 우주선이 추락하면서 비커스가 깔려죽고 쇼는 탈출선에서 산소를 공급받다가 자신의 배에서 나온 유체가 수술실에서 거대한 크기로 자란것을 발견한다.


엔지니어는 추락에서 살아남아 탈출선으로 쇼를 죽이러 오지만 쇼가 수술실을 열어 오징어형 외계인과 엔지니어가 싸우도록 만들고 탈출한다. 엔지니어는 외계인과의 결투에서 입속에 축수가 밀어넣어져 움직임을 멈춘다. 쇼는 데이빗의 통신을 받고 데이빗의 몸을 수거해 왜 인류를 멸망시키려는지를 묻기위해 엔지니어의 우주선을 타고 그들의 세계로 떠난다.


 그시각 탈출선에서는 엔지니어의 가슴을 뚫고 에어리언이 나타나면서 영화는 끝이난다.

이상으로 프로메테우스의 영화 줄거리를 알아보았습니다. 18세 관람가라서 잔인한 장면도 많고 징그러운 장면도 많지만 역시 에어리언시리즈다 할 정도로 몰입도 있게 본것 같습니다. 프로메테우스는 영화를 본 관객들이나 평론가들 사이에서도 평이 극과 극입니다. 좋다는 평과 나쁘다는 평이 극명하게 나뉘는것 갑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영화는 창조주를 찾는 것이 목적인데 이 것은 종교적인 내용을 조금 내포하고 있습니다. 보시면서 눈치채신 분도 있겠지만, 맞습니다. 기독교적 세계관에 대한 비판 입니다. 기독교는 기본적으로 창조설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에선 엔지니어가 인간을 만들어 냅니다. 즉 엔지니어가 '신'인 것입니다.

이 사진을 보시면 누군가가 떠오르시지 않나요?


그리고 영화 중간에 나오는 이 에어리언벽화를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무언가에 묶여서 손과 발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이 또한 누구를 말하고 있는지 알 수있겠습니다. 이처럼 프로메테우스는 기독교적 세계관을 비판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다소 민감한 내용 이었지만 감독이 의도한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는 매번 보는사람마다 해석이 분분하기 때문에 영화를 본 사람마다 자신만의 해석을 한다고 합니다. 민감한 이야기는 이쯤하도록 하고 영화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프로메테우스에 이어서 현재 개봉한 에어리언커버넌트가 있고 앞으로도 에어리언 어웨이크닝 이라는 시리즈가 하나 더 남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흥행상황에 다라서 3편에서 6편까지 더 진행을 한다고 하니 에어리언을 좋아하시는 영화인들에겐 희소식 이겠습니다.

지금까지 영화 프로메테우스 감상후기 였습니다. 엄청난 스포를 내포하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못 보신 분들은 없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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