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 비용 올해는 얼마나 들까요?

추석 차례상 비용 올해는 얼마나 들까요? 벌써 추석이 보름 안으로 부쩍 다가왔습니다. 농사일에 치여 가을 추수준비하다보니 추석이 가까워진 것도 모르고 있었네요. 추석이 되면 타지에 계시던 친척들이 전부 시골의 고향으로 내려 오시는데요. 저희 집도 예외는 아닙니다. 저희집이 큰집이라서 항상 저희집으로 모이기 때문에 추석이나 설 같은 명절이 되면 음식장만하랴, 집안 치우랴 손님맞을 준비에 정신이 없습니다.

추석 차례상 비용 또한 만만치 않은데요. 명절음식 준비만 해도 비용이 부담되는데 차례상도 차리려면 정말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도 올해는 작년보다 추석 차례상 비용이 조금 낮아 졌는데요. 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조사에 의하면 지난해 보다 2.6% ~ 3.4% 정도 낮아졌다고 하는데 솔직히 체감하는건 그리 낮아진것 같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전국 19개 지역,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추석 차례상 관련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것에 따르면 전통시장은 21만 7천원, 대형유통업체는 30만 9천원 으로 조사 됬다고 하네요. 대형유통업체는 마트같은 곳을 지칭하는 것이겠죠?

추석 차례상 비용을 품목별로 보면 배추, 시금치, 쇠고기 등은 생육호전과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지난주만 해도 배추 가격이 도매가로 8천원씩 했었는데 역시나 김장비용에서 양념가격이 높으면 원재료인 배추나 무 가격이 내려간다는 이야기가 맞나 봅니다. 아무튼 배추등은 가격이 하락세에 있고 두부나 콩, 녹구 등은 지난해 부진했던 작황으로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콩농사에서 수확이 별로 나오지 않은것이 이때의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네요.

이처럼 지난해에 비해 하락한 품목 수는 전통시장은 15개 품목인 전체 품목대비 54%, 대형마트는 16개 품목인 64% 품목들의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또한 동태와 명태포는 입하량이 꾸준하고 정부 비축물량 방출로 인해 가격 안정세를 이어갈것 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서 가져온 추석 차례상 비용표를 한 번 보시면서 예상견적을 뽑아 보도록 할까요? 위의 차례상 비용표를 보면서 예상견적을 뽑아 놓아서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차례상 준비만 했다고 끝나는게 아니죠. 바로 추석 선물세트 또한 준비를 해야 하는데요. 선물세트 하나 알아보려고 하면 가격대가 정말 비싸죠. 하지만 올해는 조금 걱정을 줄이셔도 될것 같아요. 올해 선물세트 중 과일인 사과는 생산량도 늘고 다양한 품종이 출하되면서 전년대비 16.3% 가량 가격이 떨어졌고 소고기 또한 8% 가량 가격이 하락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사과나 소고기 외에 자주 찾는 선물세트인 배는 8.9%, 잣 8.2% 굴비 3.2% 표고버섯(흑화고)20.3% 등은 가격이 상승 했습니다. 굴비나 표고버섯 같은 경우 생산량이 적어져 가격이 상승 했지만 배 같은 경우는 작년대비 수확량이 늘었기 때문에 추석이 가까워 질 수록 가격이 내릴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내렸다고 해도 매년 선물세트 가격이 만만치 않았었는데요. 하지만 올해는 청탁금지법인 일명 김영란법이 시행됨에 따라 5만원 미만의 선물세트가 많이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그로인해 항상 고가 선물로 대표됬던 굴비와 쇠고기가 저렴하게 나온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겠네요.

오늘은 추석차례상 비용 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올해는 작물들의 수확량이 좋기 때문에 추석 차례상 비용이 그리 높을것 같진 않네요. 다가오는 9월 28일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에서 추석 성수품 구입비용과 선물세트 가격등의 정보를 한 차례 더 제공한다고 하니 지금부터 가격이 올랐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9월 28일에 가격을 한번 더 체크해 보시고 추석 차례상 비용의 예산을 짜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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