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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일지 이곳에 저의 농사 일지를 적어보려고 합니다.시골사는 총각이 농사를 안 할 순 없지요~한 해 농사의 시작으로 밀이 한창 크고 있습니다.겨우내 얼었던 땅속에서 뿌리를 내리고 벌써 이만큼이나 자랐습니다. 뿌듯하기 그지 없네요 언 뜻 보면 보리인지 일인지 아니면 잔디 인지 구분이 잘 가지 않지만봄이 지나고 여름이 올 때쯤이면 노랗게 익어가는 밀을 볼 수 있겠지요.한 해 농사의 시작 봄입니다. 2017. 4. 8.
[창작/자작시/자작글] 열정 비가 옵니다 한동안 한 번도 내리지도 않던 비가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 퍼붓더군요 비를 맞아보고 싶었습니다 미친놈 소리 듣기 딱 좋지요 하지만 그 미친놈 소리 듣는 게 두려운가요? 저는 두렵지 않습니다 미친놈이 돼보고 싶습니다. 비에 미치든 바람에 미치든 소리에 미치든 무엇에든 미쳐보고 싶습니다 당신도 미쳐보세요 세상이 달리 보일 것입니다. 열정 by-감성총각 누군가의 미친것 같은 행동이 누군가에겐 순간을 태우는 열정일 수 있다. 2017. 4. 7.
[창작/자작시/자작글] 너 없는 오늘 산다는 게 다 그런 건가 봐 살아간다는 게 다 그런 건가 봐 살아가고 있다는 게 다 그런 걸까? 살고 있는 것이 다 그렇기만 한가 봐 그저 살아갈 뿐인가 봐 하루하루 아무런 생각 없이 오늘이 가고 오늘이 오고 다시 오늘이 가고 내일이란 시간은 오지 않나 봐 내일이라는 건 또 다른 오늘일 뿐이었어 어제라는 게 또 다른 오늘이었던 것처럼 오늘이, 오늘이 아닌 내일이나 어제가 될 수 있게 하고 싶었어 아니 그랬었어 네가 곁에 있었을 때 그때는 나에게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있었어 네가 나에게서 떠나갔을 때 나에겐 그저 오늘만이 남았어 너를 추억할 수도 너를 바랄 수도 없어 나의 오늘은 네가 있어야 흘러가 난 여기 있어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네가 오기를 나의 시간을 움직여 주기를 너 없는 오늘 by-감성총각 2017. 4. 6.
[창작/자작시/자작글] 다 그러하더라 세상사 다 그러하더라 의욕이 있는 이 의욕이 없는 이 자신이 있는 이 자신이 없는 이 세상사 다 그러하더라 사랑이 있는 이 사랑이 없는 이 사랑이 떠난 이 사랑을 떠난 이 사랑을 하는 이 사랑을 했던 이 세상사 다 그러하더라 사람이 그러하고 사랑이 그러하고 세상이 그러하더라 다 그러하더라 오고 가고 또 있고 없고 다 그러하더라 by-감성총각 2017.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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