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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작시/자작글] 비 구멍 난 하늘에서 커다란 기운이 쏟아져 내려온다. 감히 손으로 막을 수 없을 만큼의 기운이 뚫려버린 하늘에서 쏟아져 내려온다. 단 한걸음 옮기는 것조차도 하늘의 기운을 온몸으로 받아야만 하는 나는 뚫려버린 하늘의 기운이 마냥 싫지만은 않은 것은 왜일까? 비 by-감성총각 2017. 3. 24.
[창작/자작시/자작글] 거짓말 오늘도 그대의 웃음은 아름답고 내 가슴의 두근거임은 커진다 그대의 옆에 있을때 웃음이 멈추질 않고 그대의 말 한마디에 가슴이 떨려온다. 스치듯 지나간 향기에 그댈 떠올리고 나의 눈엔 그대만이 담긴다. 내 가슴은 오늘도 그대만 생각하고 그대는 다른 사람의 가슴에 안겨있다. 이 모든 순간 난 널 사랑하지 않아 그렇지 않으면 견딜 수 없기에 내 가슴이 진실을 알지 못하게 오늘도 난 모든 순간 널 사랑하고 또한 사랑하지 않는다. 거짓말 by-감성총각 2017. 3. 23.
[창작/자작시/자작글] 고래 내 가슴속 깊은 바다에 사는 작은 고래 한 마리 너무 작은 그 고래는 내 작은 물결조차도 커다란 파도로 이겨내야만 해 그러니까 흔들리지 말자 내 작은 고래를 힘들게 하지 말자 다짐 또 다짐하지만 오늘도 난 내 안의 작은 고래에게 또다시 커다란 파도를 안겨주고 말았어. 고래 by-감성총각 2017. 3. 22.
[창작/자작시/자작글] 못 올라갈 나무 올려다보는 곳이 높아서일까? 지금 내가 있는 곳이 한없이 낮아 보이는 건 신은 언제나 공평하다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하늘과 땅을 주었으니까 하지만 말이야 똑같이 받았는데 높이가 다른 건 왜지? 좀 가까워져도 되잖아? 이렇게나 올려다보는데 말이야 못 올라갈 나무 by-감성총각 2017.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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