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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놀이터 좋은글72

[창작/자작시/자작글] 시간 시간의 모래 모래의 시간 커다란 병에 갇혀 있는 우리의 시간 뒤집힌 시간 반복된 일상 반복된 감정 시간 by-감성총각 2017. 4. 30.
[창작/자작시/자작글] 곁 혼자이고 싶지만 또한 혼자이고 싶지 않다 누군가의 곁에 있고 싶지만 또한 곁에 있고 싶지 않다.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것 누군가를 곁에 둔다는 것 어렵고 또한 무섭다. 곁 by-감성총각 2017. 4. 29.
[창작/자작시/자작글] 쉬움 어려워하세요 그 사람을 어려워하세요 그 사람이 쉬워지지 않도록 하세요 그 사람이 쉬워질수록 그 사람과 가까워질수록 조금 더 어려워지세요 그렇지 않다면 그 사람도 당신을 쉽게 생각할 겁니다. 쉬운 사람이 되지 않게 헤픈 사람이 되지 않도록 내게 비치는 그 사람의 모습이 내가 그 사람에게 하는 행동일 수 있습니다. 어려워하세요, 쉬워지지 마세요. 쉬움 by-감성총각 2017. 4. 28.
[창작/자작시/자작글] 전하지 못한 이야기 안녕이라고 말하지 못했어요 안녕이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가지 말라고 말하고 싶었어요 아직 내 마음 전하지 못 했는데 그거 알아요? 내가 좋아하고 있었다는 거 웃으니까 좋았어요 나에게 웃는 게 아니라는 걸 알지만 그래도 좋았어요 속도 없이 좋기만 했어요 웃으니까 좋고 생각하니까 좋고 대화하니까 좋고 만나니까 좋고 같이 밥 먹으니가 좋고 같이 차 마시니까 좋고 같이 있으니까 좋았어요 속도 없이 그저 좋았어요 그동안은 말하지 못했어요 내 마음에 확신이 없어서 지금 말하고 있지만 확신해서라기보단 이제 보지 못한다니까 내가 잊혀 버릴까 봐... 그동안은 말하지 못했어요 이런, 나도 확신하지 못하는 내 감정을 입으로 뱉어서 당신과 어색해지는 게 싫어서 당신 곁에서 이렇게 있기만 해도 좋은데 웃기만 해도 좋은데 있지 .. 2017.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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