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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상식/건강정보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내 몸의 경고 신호들

by 감성총각 2024.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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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이상이 생기면 다양한 모습으로 신체에 반응을 나타내게 됩니다. 아픔을 느끼는 통증도 몸에 이상이 발생했다는 신호 중의 하나인데요. 따라서 몸에 어떤 변화가 생겼을 때는 건강에 빨간 신호가 켜진 것이 아닌지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것을 알려주는 내 몸의 경고 신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우리의 모습

만성 피로

만약 여러분이 몇 시간 동안 쉬어도 무기력한 증상이 지속되면 진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졸음과 달리 피로는 에너지와 의욕의 부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로는 수면 부족, 너무 많은 신체 활동, 스트레스, 지루함에 대한 정상적인 반응 때문일 수도 있지만 다양한 건강 문제의 징후로 봐야 하는데요. 지속적인 피로는 빈혈, 만성 신장병, 간질환, 암, 갑상샘병, 만성 감염, 관절염 등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우울증, 불안 장애도 만성 피로의 원인일 수 있습니다.

 

뚝 떨어진 성욕

딱히 배우자나 연인이 싫어서가 아니라 성관계를 하고 싶지만 내 몸이 따라 주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적 욕구 감소는 스트레스, 나쁜 생활습관, 체중 증가로 생길 수 있는데요. 이 밖에도 호르몬 불균형, 우울증 또는 특정 약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항우울제, 혈압약, 일부의 피임약, 화학요법, 탈모치료제 피나스테리드(성분명), 항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약물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우울증은 그 자체로 성관계 등 많은 일에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게 할 수 있는데요. 일부 항우울증 약물 복용도 성욕을 낮추므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여성에서는 폐경을 맞으면 성욕이 뚝 떨어지는데 그중 일부는 질 건조, 성관계 통증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심한 설태

보통 혀는 옅은 분홍색을 띠는데 설태는 혀의 등 쪽, 즉 입천장과 닿는 쪽 부분이 하얗거나 검게 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혀는 수많은 세균이 살고 있는 세균의 온상지라고 할 수 있는데요. 따라서 설태가 시작되면 단순히 설태를 제거하는 것 외에 다른 병이 생긴 것은 아닌지를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은 여성 세균성 질염입니다. 질이 간지러우면서 설태가 나타난다면 세균성 질염에 걸렸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 주위 갈라짐

입 주위가 갈라지는 것은 몸에 필요한 비타민이 부족하다는 신호입니다. 특히 비타민B가 부족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입 주위가 갈라질 수 있는데요. 비타민B는 신진대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부족할 경우 면역 체계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입 주위가 갈라진다면 잎채소 등 비타민B가 풍부한 음식을 먹어 이를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없이 자주 찾아오는 두통

잦은 두통

가벼운 두통은 종종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두통은 심각한 상황의 전조 증상일 수 있습니다. 만약 두통이 갑자기 나타나고 두통의 정도가 심하거나 목이 뻣뻣하거나 두통 후 귀나 눈도 아프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두통과 발열, 경련, 착란이 있거나 의식을 잃거나 기절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희미한 눈썹

눈썹 끝이 유난히 희미하다면 갑상선 질환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눈썹이 또렷하지 않은 이유는 갑상선이 충분한 호르몬을 공급하지 못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또 우리가 흔히 ‘다크 서클’이라고 부르는 눈 주변이 거뭇거뭇하게 변하는 현상은 몸이 알레르기를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라고 합니다.

 

뜻밖의 체중 감소

체중 감량을 시도하지 않았는데도 몸무게가 2kg 이상 갑자기 줄었다면 건강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이 정도의 체중 감량을 경험하지만 계속 체중이 줄어든다면 병원에서 원인을 확인해봐야 합니다. 스트레스, 만성병, 소화 장애와 감염, 만성 빈혈, 암 등은 대표적인 체중 감소의 원인입니다. 아무런 이유 없이 체중이 5kg 이상 줄거나 정상 체중의 5% 이상 줄어들었다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노란 피부 돌기

닭살 같은 노란 피부 돌기가 생겼다면 이는 콜레스테롤로 인한 지방 축적 현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노란 돌기는 신체 모든 부위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지방 축적의 경우 보통 무릎에서 가장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입 냄새를 유발할 수 있는 편도선염, 부비동염, 위장병

심한 입 냄새

마늘이나 다른 음식 때문에 입에서 냄새가 날 수도 있지만 입 냄새는 더 심각한 문제의 신호탄일 수도 있습니다. 통상 치아와 혀의 박테리아로 인한 입 냄새는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않거나 치실을 잘 쓰지 않아도 생길 수 있습니다. 구강 건조, 치은염 또는 치주염도 심한 입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때론 부비동염, 기관지염, 편도선염, 위장병 때문에 입 냄새가 날 수도 있습니다.

 

이상한 손톱 색깔

손톱은 분홍색일 때가 가장 좋습니다. 다른 색깔로 변했다면 진료를 받는 게 바람직한데요. 손톱이 파랗다면 혈류에 산소가 불충분하다는 의미입니다. 흰색은 간 질환이나 당뇨병을, 노란색은 손톱 감염이나 간 질환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검붉은 반달 모양의 손톱은 심장병, 관절염, 루푸스, 원형탈모증, 피부근염으로 알려진 염증성 질환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체중

체중감소뿐 아니라 왜 그런지 원인을 알기 힘든 체중 증가도 문제가 됩니다. 갑자기 살이 찌기 시작하면 갑상샘기능저하증, 다낭성난소증후군, 쿠싱증후군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어떤 약을 새로 복용했거나 투여받았어도 그럴 수 있습니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피임약, 당뇨병 치료제, 양극성 장애, 조현병, 우울증 등 치료약 때문에 살이 쪘을 수도 있습니다.

 

불규칙한 배변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고 물을 많이 마시고 규칙적으로 대변을 보지 않는다면 여러분의 배변건강 상태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물론 규칙적이라는 말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통상 대변을 일주일에 세 번도 보지 못하면 변비라고 하지만 횟수보다는 패턴의 변화가 중요합니다. 만성 변비는 결장, 갑상샘에 문제가 있음을 나타내거나 과민성대장증후군, 여성의 호르몬 불균형, 자가 면역질환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특히 3~4주 동안 대변을 보지 못했다면 필히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탈모를 일으킬 수 있는 약물이나 두피감염, 갑상샘 장애

심한 탈모

하루에 50~100가닥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 탈모가 진행된다면 담당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탈모는 노화, 유전 또는 호르몬 변화의 정상적인 결과일 수 있으나 두피 감염, 갑상샘 장애, 면역 장애, 갑작스러운 외상 등 질병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특정 약물도 탈모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오늘은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내 몸의 이상 신호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평소에 가볍게 생각하고 넘어갔던 작은 징후들도 돌이켜보면 내 몸이 아프다고 보내는 신호일 수 도 있습니다. 건강에 대해 과잉걱정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으니 내 몸이 평소와 다른 것 같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에 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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