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눈은 신체 기관 중 외부에 드러나있어 각종 오염 물질이나 자외선 등에 노출되는 기관 중 하나입니다. 눈의 표면에는 각막이 위치하는데, 이 각막은 외부로부터 눈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빛을 통과시키고 굴절시켜 사물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외부 환경에 항상 노출돼 있기 때문에 각막은 다치기 쉬울 뿐 아니라 질환에 걸리기도 쉬워 각별한 관리를 필요로 하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다치기 쉬운 각막, 어떻게 보호해야 소중한 각막을 보호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각막에 이상이 생긴다면?
각막에 이상이 생기면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시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됩니다. 또한 눈을 세게 문지르면 각막에 미세한 상처가 나기도 하는데, 그러면 마치 작은 모래알이 눈에 들어간 것처럼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다행히 큰 상처가 아닌 경우에는 각막에 작은 상처가 나도 저절로 치유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각막에 손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상처 부위를 통해 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물감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과도한 자외선 노출은 각막 손상의 원인
각막에 위협이 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자외선입니다. 물론 일상생활 속에서 노출되는 자연스러운 자외선 수준은 크게 위협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예외의 경우가 있는데요.
예를 들면 선글라스 등 보호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채로 오랫동안 햇빛을 바라본다거나, 강한 빛이나 열에 눈이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설원에서 오랜 시간 야외 활동을 할 경우에는 반드시 보호 장비 착용
겨울에 특히나 각막 손상이 많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겨울에는 설원에서 즐기는 겨울 스포츠가 인기입니다. 하지만 스키나 눈썰매 등 눈밭에서 오랜 시간 야외 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각막에 특히 위협이 될 수 있는데요.
고려대 안산병원에 따르면 잔디나 모래사장의 햇빛 반사율은 최대 20% 정도지만, 설원에서의 햇빛 반사율은 80%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 말인즉슨 같은 시간 야외 활동을 하더라도 설원에서의 활동이 각막이 자외선에 노출되는 정도가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만약 고글이나 보호 장비 없이 눈에서 야외 활동을 즐기는 경우에는, 설원에 반사된 양의 자외선에 안구가 노출될 수밖에 없고 각막이 손상을 입게 됩니다.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충혈이 나타나거나 눈부심 정도를 겪을 수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시력이 떨어지거나 일시적으로 밤에 빛 번짐이나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야맹증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눈에서 야외 활동을 즐기는 경우에는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보호 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오랜 시간 야외 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중간중간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는 등 눈 피로를 낮춰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각막에 상처 등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콘택트렌즈 착용을 일시 중단하는 등 눈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행동은 삼가야 합니다.
눈에 화학 약품이 닿지 않도록 주의
최근에는 여성들이 속눈썹 연장이나 펌 등을 집에서 손쉽게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화학물질이 눈에 들어가 각막 화상을 입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을 할 경우에는 가급적 눈에 가까운 부위에 약품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만약 눈에 화학 물질이 들어간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곧바로 병원을 찾아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오늘은 다치기 쉬운 각막, 어떻게 보호해야 소중한 각막을 보호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봄철 알레르기로 인해 가렵다고 눈을 자주 문지르거나 자외선에 자주 노출시키는 행동을 줄여 각만 손상과 눈 건강을 챙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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