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터넷에 한 가지 키워드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서울 좀비' 인데요. 서울에 좀비가 나타났다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가 인터넷에서 나오고 있는데요. 이 사건은 지난 10월에 발생한 사건이 '궁금한 이야기 Y'에 방송 되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먼저 사건을 살펴보자면 이렇습니다. 지난 10월 10일 새벽 3시경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한 남성이 어느 주택의 유리창을 깨면서 벌어 졌습니다. 한 남성이 가정집에 침입해 입으로 네 가족의 목, 다리 등을 물어 뜯은 것인데요. 피해자는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에 거실로 나가 보았더니 머리에 피를 흘리는 남성이 서 있었는데 갑자기 공격적으로 변해 피해자의 목을 물어 뜯고 피해자 가족도 물어 뜯었는데 그 모습이 흡사 좀비와 같았다고 해서 좀비사건 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경찰이 나서서 제압을 했지만 제압을 하기 위해 수갑은 물론 진정제까지 투여해야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좀비와 같은 모습을 보인 가해자는 베트남에서 여행 온 관광객으로 일가족과는 일면식도 없던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이 남자는 머물던 호텔에서도 이상증세를 보였었는데 호텔에서 다른 객실의 문을 두드리며 들어가려 했고 다른 사람들에게 심한 곡격성을 보였으며 피해자 일가족을 습격하기 전 자신의 어머니를 물어 뜯은 적도 있다고 합니다.
가해자인 베트남 남성의 가족이 밝힌 바에 따르면 가해자 남성이 '메스암페타민'이라고 불리는 필로폰을 투약 받은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가해자의 어머니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아들이 베트남에서 10년 정도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궁금한 이야기 Y' 에서는 이렇게 마약과 정신과 치료 이력을 가지고 이 베트남 남성이 정신질환인 조현병을 앓고 있거나 신종마약 중 '좀비마약' 을 투약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를 다루었는데 프로그램에서는 그중 좀비마약에 좀 더 비중을 두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서울좀비 사태 원인으로 불리는 좀비마약 과 조현병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좀비마약
먼저 알아볼 것은 좀비마약 입니다. 이 좀비 마약이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코카인, 히로인, 대마 등의 자연적인 마약이 아니라 화학적인 실험을 통해서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인공마약 입니다. 이 인공마약은 디자인드루그(Designer drug) 라고 불리는데 어떤 성분을 조합 했느냐에 따라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데 다른 이름으로는 베스솔트(Bath Salts), 플라카(Flakka) 등이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좀비마약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것은 베스솔트(Bath Salts) 라는 마약인데요. 이 마약이 베스솔트 라는 이름을 갖게된 것은 그 모양이 입욕제에 쓰이는 소금의 모양과 같아서라고 합니다. 이 좀비마약 베스솔트의 주요 성분은 '메틸렌디옥시피로벨레론(MDPV)' 인데 환각효과가 코카인이나 엑스터시의 10배에 달하며 효과 역시 수 일 동안 지속된다고 합니다.
좀비마약의 증상
또한 이런 베스솔트와 같은 인공마약은 미국에서도 상당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데요. 안정성이 없는 화학물질들을 마음대로 섞어서 만들었기 때문에 교묘히 법을 피해서 유통 시킬 수 있어 미국에서는 '5 달러의 광기'(5 dollar insanity)라는 별명으로 불리는데 법을 교묘히 피해서 유통 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해서 이런 별명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이런 좀비마약 과 같은 인공마약은 안정적이지 못한 성분들을 마음대로 섞어서 만들 었기 때문에 부작용 또한 엄청 나다고 하는데요. 그 부작요 들로는 먼저 환각을 보게 되고, 사회적 기능이 상실 되며 평소에 낼 수 없던 초인적인 힘을 낼 수 있고 체온이 40도 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마약을 복용한 사람들은 올라간 체온을 주체할 수 없어서 대부분 옷을 다 벗는다고 합니다.
좀비마약의 사례
이런 좀비마약 이 이번 사건의 원인으로 대두된 데에는 몇가지 사례가 있는데 그 중 미국에서 일어난 사건을 예로들면 미국에서 한 남성이 거리의 노숙자와 뒤엉켜 싸우는 것 같은 모습이 목격되어 경찰에 신고가 들어 갔는데 실은 싸우는 것이 아니라 남성이 노숙자를 때리고 그의 얼굴을 뜯어 먹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의 가해자 남성은 평소 마약을 복용한 이력이 있고 또한 정신질환 이력도 가지고 있었는데 이때 거두된 마약이 바로 베스솔트인 좀비마약 입니다. 하지만 이 사건도 추후 가해자 남성의 부검결과에서 마약성분이나 인육이 검출되진 않았다고 합니다.
이런 좀비마약의 성질 때문에 이번 서울좀비 사태의 원인 중 하나로 좀비마약을 거론하고 있는 것인데요. 그런데 미국의 이 사건과 서울좀비 사건에 약간의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마약을 했다는점과 가해자들이 모두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인데요. 그러면 이번엔 서울 좀비 사태 원인 중 또 한가지로 지목 되는 정신질환인 조현병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현병
조현병 이라는 이름이 생소할 수 있는데 조현병은 예전 정신분열병(정신분열증)으로 불렸던 병명이 바뀐 것입니다. 조현병은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 정서적 둔감 등의 증상과 더불어 사회적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는 정신질환입니다.
흔히 조현병(정신분열증)을 단일질병으로 설명 되는데 실제로는 여러가지 유형으로 나뉘며 공통적 특징을 지닌 몇 가지 질병으로 이루어진 질병군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또한 조현병은 예후가 좋지 않고 만성적인 경과를 보여 환자나 가족들에게 상당한 고통을 주지만, 최근에는 약물 요법을 포함한 치료적 접근에 뚜렷한 진보가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에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질환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조현병 원인
조현병의 원인으로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는데 현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연구되고 있는 분야는 도파민 등 신경전달 물질시스템의 이상, 변연계 및 기저핵 이상 등의 신경병리적 영역, MRI, MRS, PET 등을 이용한 뇌 영상학 연구 영역, 신경생리학적 영역을 연구 중에 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원인을 살펴보면 어느 한 가지가 아닌 여러요인 크게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인해 조현병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조현병의 증상
조현병의 증상은 앞서 말했듯이 단일질병이 아닌 복합적인 증상을 가진 질병이기 때문에 조현병에만 나타나는 특이 증상은 없습니다. 따라서 정신상태 검사만으로 조현병을 확진할 수 없으며 다양한 내과적 질환과 타 정신적 질환에 대한 감별이 이루어져야 조현병을 진단할 수 잇다고 합니다.
하지만 조현병의 대표적인 증상들은 있는데 앞서 말한 망상과 환청이 그것 입니다. 망상은 피해망상, 과대망상부터 신체적 망상까지 다양합니다. 또한 환각의 가장 흔한 것은 환청인데 2명 이상의 사람이 환자의 삶이나 행동에 대해 이야기하는 식의 내용을 가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와해된 언어와 행동을 보이고 움직임과 의사소통이 심하게 둔화되는 긴장증적 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있고 충동조절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며 치료하지 않은 환자는 흔히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다고 합니다. 또한 자살 시도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가족과 주위에서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오늘은 현재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서울좀비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좀비마약 과 조현병 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정신질환인 조현병은 병이기도 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치료또한 가능 하다고 하니 상관 없지만 인공마약인 좀비마약이 원인이라고 하면 우리나라의 마약 밀수 및 거래의 경각심을 좀 더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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