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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남/전주/추천/여행] 전주 한옥마을 여행기

by 감성총각 2017.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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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았던날 집에 있기엔너무 심심해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갑작스럽게 가게된 전주 한옥마을 입니다 ㅎㅎ



한옥마을 도착하자 마자 풍경을 찍어보겠다고 주차장에서 찍어보았네요

처음 와봤지만 풍경을 보면서 잘 왔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어디를 먼저 갈것인지 생각하며 걷고 있는데 런닝맨에서 나왔던

운세뽑기가 보여서 저의 운세를 점처 보았습니다


연애운은 꽝...

금전운은 도와줄 누군가를 만난다고 하네요~



도착했던 시간이 점심시간에 가까워 길에서 만들어지는 스테이크를 그냥 지나치지 못 했어요

냠냠냠

맛있는 스테이크를 먹으며 가장 먼저 간 곳은 바로 전동성당 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서울의 명동성당과 함께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손 꼽히는 곳이죠


전동성당

전주한옥마을에 왔다면 꼭 들려야 할 여행지는 바로 전동성당. 이미 많은 영화나 드라마의 배경지로 친숙한 느낌인데 실제로 보면 그 아름다움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 순교 성지로 알려져 있는데 호남지방의 가장 오래된 근대 건축물이다. 로마네스크 양식에 비잔틴 풍의 건축 요소도 가미되어 지어진 모습이 웅장하고 이국적이다.

대부분의 관광객은 전동성당 입구에서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지만 제대로된 전동성당의 아름다움을 보고 싶다면 성당 한바퀴를 둘러보라. 곳곳에 숨은 정원이 있어 천천히 둘러보기 좋다. 낮 보다 밤의 전동성당이 훨씬 아름다우니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두 번 다 둘러 보길.

이용요금 : 무료

전화번호 : 063-284-3222

위치 :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동 200-1



전동성당에서 한 시간은 더 있었던거 같습니다

여긴 건물 하나하나가 너무 예쁘고 신비로웠어요

외국에 있는것 같기도 하고 좋더라구요

하다못해 유치원도 예쁘더라구요, 저기 다니는 아이들은 자랑하고 다니겠어요


경기전

조선왕조의 발상지 전주. 전주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본향이다. 경기전을 비롯하여 오목대, 이목대 등 많은 문화 유산이 분포되어 있다. 사적 제 339호로 지정된 경기전은 태조 이성계의 영정을 모신곳으로 태종 10년인 1410년에 창건되었다. 한옥마을 입구에 있어 한옥마을을 방문하면 제일 처음으로 들어가 보게 되는 곳.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돌아 다니다 보면 마치 조선시대로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이다.

경기전 안의 어진박물관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왕의 초상화 전문 박물관으로 세종, 영조, 정조, 철종, 고종, 순종의 6분의 어진과 조선 왕실의 문화와 유물을 보존 및 전시하고 있다. 경기전 관광안내소에는 영어, 일어, 중국어 총 3명의 외국어관광통역사가 대기하고 있으니 외국인이 함께 방문하여도 전문적인 해설을 함께 들어볼 수 있다. 

이용요금 : 성인 3,000원 / 청소년,대학생,군인 2,000원 / 어린이 1,000원
전화번호 : 063-231-0190
영업시간 : 하절기 3월1일-10월말 09:00 - 19:00 / 동절기 11월1일-2월말 09:00 - 18:00
경기전 관광안내소(09:00 - 18:00) / 연중무휴
위치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44


다음으로 간 곳은 바로 옆에 있던 경기전 이었어요

입장료가 있었는데 얼마였는진 기억이 안나네요

경기전은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한 진전이예요


전주향교

고려 공민왕 3년(1354년)에 창건된 전주향교는 조선시대의 교육기관으로 인재 양성을 위해 세워졌다. 공자,안자,맹자,자사,증자 다섯 성인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대성전과 학생들을 가르치던 명륜당 등 여러 건물이 있는데 현족하는 향교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이 곳은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촬영 장소로 더욱 유명해졌는데 특히 눈여겨 볼 것은 대성전과 명륜당 앞뜰에 있는 약 400년 수령의 은행나무다. 이 전주향교는 가을에 방문하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장관을 이룬다. 

전화번호 : 063-288-4548
영업시간 : 09:00 - 18:00
위치 :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교동 26-3



향교 안으로 들어가면 길 양옆으로 커다란 은행나누가 두그루 심어져 있는데

이 나무들이 약400년이 넘은 보호수들이라고 합니다. 그 크기가 정말 압도적이었어요



식사시간도 잊고 돌아다니다가 간판을 보고 나도 모르게 들어간 피순대집

전주에선 피순대를 먹어봐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어서 간판을 보자마자 들어갔습니다

길거리에서 이것저것 많이 먹어서 간단하게 피순대만 시켜서 먹어보았는데 아주 맛있다고까진 못 하지만

일반적인 순대의 맛은 아니고 뭔가 전통적인 맛이 느껴지는 순대였습니다



오목대

고려말(우왕 6) 이성계가 황산에서 왜구를 토벌하고 승전고를 울리며 개경으로 돌아가는 길에 전주에 들러 잔치를 벌였다는 곳이다. 이 곳에서 이성계가 자신의 새로운 나라를 세우겠다는 대풍가를 읊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1900년 고종은 이성계가 머문 곳이라는 친필로 '태조고황제주필유지'가 새겨진 비문을 세웠는데 그 뜻은 이성계가 머문 곳이라고 전하고 있다. 오목대 전망대에 오르면 옹기종기 어깨를 나란히 맞대고 있는 한옥마을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전화번호 : 063-281-2114
영업시간 : 오목대 관광안내소(09:00 - 18:00) / 연중무휴
위치 :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교동 산1-11


마지막으로 오목대를 올라가 보았습니다.

올라갈때는 내가 여길 왜 올라가나 하며 투덜거렸었는데 막상 올라가서 전망을 내려다 보니

올라오길 잘했다는 생각과 함께 나도 모르게 쉴새없이 눌러지는 셔터질과 함께

지금 찍는게 핸드폰이 라니라 DSLR같은 사진기였다면 하는 진한 아쉬움이 생겼습니다.


무작정 떠났던 전주 한옥마을여행은 오목대를 마지막으로 끝났습니다.

오목대를 내려오니 저녁때가 다 되었더라구요, 다음날 출근을 위해서 집으로 가야할 시간 이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지는 해를 보면서 무작정 떠났지만 정말 잘 갔다는 생각을 하면서 돌아 왔네요

여러분도 시간이 생긴다면 전주 한옥마을에 한 번 놀러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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