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유전자로 알 수 있는 유전적 성향들 7가지

여러분은 유전자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유전란 부모에게서 자식으로 물려지는 특성, 즉 형질을 만들어 내는 인자로서 유전 정보단위를 말하는데요. 그 실체는 염색체를 구성하는 DNA가 배열된 방식입니다.

흔히 알고 있는것 중에서 탈모의 유무는 유전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와같이 탈모 외에도 우리는 많은 것들을 조상에게서 유전으로 물려 받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키나 생김새 같은 단순한 것 외에 당신의 유전자로 알 수 있는 유전적 성향들 7가지 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음악취향

영국에서 진행된 한 유전학 연구에 의하면 사람들의 음악 취향은 유전적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혹시나 여러분이 유독 좋아하는 음악 취향이 있다면 그것은 단순한 개인의 취향이기 이전에 유전적으로 영향과 관계가 있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음악적 취향에 영향을 주는 것은 50세가 넘어야 주변환경이 유전적인 요인보다 음악적 취향에 더 큰 영향을 주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2. 좋아하는 이성 취향

두번째는 바로 좋아하는 이성의 취향도 유전자가 결정한다고 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신과 매우 다른 유전자를 가진 사람에게 끌리게 되어 있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이것이 유전적인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일부 여성들이 나쁜남자에게 끌린다고 하는 것도 사실은 다른 유전자를 가진 사람을 선택하려는 본능에 가깝다고 합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이렇게 다른 유전자를 가진 남녀가 만나 부부가 되면 이 부부 사이의 서로 다른 유전자는 자손들에게 보다 더 많은 유전적 다양성을 물려줄 수 있다고 합니다.

3. 혀 말기

아마 대표적인 유전적 특성 중 하나가 바로 혀 말기 일것 입니다. 사람들 중에는 혀 말리가 잘 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혀 말기가 잘 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단순한 혀 말기 이지만 혀 말기를 할 수 있으냐 없느냐 역시 유전적으로 결정이 된다고 합니다.

우성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라면 매우 쉽게 혀를 말 수 있지만 열성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혀 말기를 잘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혀 말리가 대단한 능력은 아니지만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던 혀 말기조차 유전적으로 결정이 된다는게 흥미롭네요.

4. 고수의 취향 유무

동남아시아 요리에서 향신료로 빠지지 않고 자주 등장하는 채소 중 한 가지인 고수를 좋아하는 유무 또한 유전적 특성이 결정을 한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고수 잎을 먹으면 마치 비누를 씹어 먹는것 같아 향과 맛에서 괴로움을 느낀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고수에서 비누맛이 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굉장히 맛있다고 표현하며 오히려 더 찾아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순전히 개인의 입맛이나 음식취향이라고 생각핬던 것이 유전적 특성때문에 취향의 유무도 결정된다고 합니다.

5. 고통을 견디는 정도

이 경우에는 특별한 신체변화 또한 가져다 주는 경우가 있는데 붉은 색 머리카락과 창백한 피부를 주는 유전자인 MCR1은 육체적 고통을 견디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대게 붉은색 머리카락을 가진 사람들이 유전자 변형으로 고통을 더 잘 견딘하고 합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변형은 마취제에 즉각 반응하지 않도록 만들기도 한다고 합니다.

6. 붉은 색 소변

여기에서 말하는 붉은 색 소변은 요로결석과 같은 어떠한 질병에 의해서 소변의 색이 붉은 것이 아닙니다. 요즘 각광받는 음식 중 하나인 비트를 섭취 했을 때 소변이 붉은 경우를 말하는 것인데요.

비트를 보셨거나 섭취해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비트는 굉장히 붉은 색을 가지고 있고 그 붉은 색 때문에 곤란해 지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붉은 비트는 비트를 섭취 했을 때 소변이 붉게 나오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으로 나뉘어 집니다.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트의 강력한 붉은 색소를 없애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반면에 이 유전자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도 있어서 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 비트를 섭취하게 되면 소변 색이 붉게 변하는 것은 아주 흔한 유전적 현상 중 하나라고 합니다.

7. 빛 재채기 반사

혹시나 야외에 나갔을 때에 무심코 하늘을 쳐다보니 재채기가 나온 경험이 있으신가요? 이처럼 햇빛을 보고 반사적으로 재채기를 하는 것도 유전적인 영향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소리 역시 유전적 특성에 근거한하고 합니다. 빛 재채기를 전문 용어로 Autosomal dominant Compelling Helio-Ophthalmic Outburst 라고 하는데, 각 단어의 첫 글자를 따오면 신기하게도 'ACHOO', 즉 '에취' 가 됩니다.

오늘은 당신의 유전자로 알 수 있는 유전자 성향들 7가지 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별것 아닌 것에도 유전적인 요인들이 굉장히 작용을 했었네요. 그렇지만 내가 무언가 잘 못한다거나 잘 하는 것이 있다고 부모님 탓이나 조상님 탓만을 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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