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혹시 주변 사람이 아프거나 여러분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던 적이 있나요? 몸도 아프고 수술을 했다면 그 상태는 더 나쁠 테죠. 누군가 와서 이야기도 해주고 위로도 해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괜히 와서 불편하게 할 사람이라면 병문안을 오지 않는 게 오히려 도와주는 것이 되겠죠?
오늘은 이렇게 생활 속에서 아는 척했지만 실은 잘 모르고 있던 병문안 예절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필자도 주변 지인이 병원에 입원을 하면 자주 병문안을 갔지만 갈 때마다 지금 언제 가야 되는지, 지금 가도 되는지, 무얼 사서 가야 하는지, 어떤 말을 해줘야 하는지 매번 고민스럽고 신경 쓰는데요. 거기다 본인이 입원해 있을 때도 마찬가지죠.
필자도 복합골절로 근 6개월간 병원 신세를 진적이 있는데요. 병문 와줘서 편하고 좋은 사람이 있는 반면 오기도 전부터 신경 쓰이게 하고 와서는 스트레스를 주고 가는 사람들도 여럿 보았습니다. 이처럼 병문안에 대한 예절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우리가 알고 있던 것과 몰랐던 것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병문안은 입원 2~3일 후
주변 지인이 입원을 하면 우선 걱정되고 궁금한 마음이 크겠지만 병문안을 가는 것은 입원 2~3일 후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은 입원을 하면 수술이나 기타 절차로 인해 입원 후 2~3일 정도는 바쁘기 때문인데요. 환자가 수술 후에 통증으로 힘들어하는데 손님까지 맞이하려 몇 배로 더 힘이 들겠죠?
2. 방문 전 시간 약속은 필수
병원에 입원한 지인이 걱정된다고 아무런 말도 없이 갑자기 들이닥치는 건 예의가 아닙니다. 또한 병원마다 정해진 면회시간이나 식사시간, 검사시간 등이 있고 입원자 또한 개인의 시간이 있기 때문에 병문안을 계획하고 있다면 가기 전에 미리 연락을 하여 약속시간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병문안 시간은 30분~1시간은 넘지 않도록 하자.
상황과 상태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손님을 맞이하는 것도 상당한 체력이 소모됩니다. 그런데 아픈 사람이라면 그 정도가 더 심하겠죠? 거기다 환자는 병원시간에 따라 진료와 식사도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가급적 병문안은 30분~1시간 내로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4. 지나치게 화려한 옷이나 검은정장은 NO!
병문안을 갈 때에 지나치게 요란하고 화려한 옷을 입는다거나 진한 화장 및 향수 도 피해야 합니다. 또한 장례식장을 연상시키는 검은정장도 좋지 않은데요. 병문안을 갈 때에는 수수한 복장으로 환자와 주변사람에게 위화감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5. 빨간색, 흰색 꽃은 피하자
병문안을 갈 때에 꽃을 선물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이건 별로 좋지 못한 선물입니다. 꽃을 어디 둘 때도 마땅치 않을 뿐더러 혹여나 빨간색계열의 장미와 같은 꽃을 선물한다면 빨간색이 피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흰색계열의 꽃도 좋지 않은데요. 국화와 같은 희색계열은 장례식장을 연상시키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꽃가루와 향이 진한 꽃도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6. 병문안 선물은 입원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그렇다면 어떤 병문안 선물이 좋을까요? 그것은 바로 입원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이 좋은데요. 긴 입원생활 동안 무료함을 달래줄 책이라거나, 잡지, 게임기 등이나 입원생활동안 도움이 되는 수건, 화장지, 양말들의 실용품도 좋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우리가 살아가면서 아는 척했지만 사실은 모르고 있던 병문안 예절 6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여러분도 혹시 입원해 본 경험이 있거나 주변 지인의 병문안을 가보신 적이 있다면 공감이 가실 겁니다. 병원에 입원하는 것은 당사자에게도 보살피는 가족들에게도 힘들고 지치는 일입니다. 혹시라도 예의를 벗어나는 행동으로 환자나 환자 가족들에게 짐을 더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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