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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63

[창작/자작시/자작글] 바보 그 사람에게 주고 싶어서 주었습니다 그 사람에게 감사 받고 싶어서 주었습니다 그 사람의 웃음이 보고 싶어서 주었습니다 그 사람이 받아 주어서 행복했습니다 그 사람의 말 한 마디에 행복했습니다 그 사람의 미소 하나에 행복했습니다 그 사람의 모든 것이 좋았습니다 받기만 하여도 있기만 하여도 나에게 따뜻한 눈길 주지 않아도 나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봅니다 그래서 그렇게들 부르나 봅니다 그래도 이렇게 웃어 봅니다 저는 바보입니다 바보 by-감성총각 2017. 5. 8.
[창작/자작시/자작글] 노력 오늘이라는 시간에 대해 생각해 본다 오늘, 오늘, 오늘 어제라는 시간은 오늘의 또 다른 명칭이다 내일이라는 시간도 오늘의 또 다른 명칭이듯이 오늘을 어떻게 보냈는지에 대해선 다음에 오늘을 사는 이들이 우리를 평가할 것이다 문득 이런 생각을 가져본다 세상의 종말이 예견되어 있다면 앞으로 정확히 몇 년 후 지구는 확실히 망한다 같은 식으로 말이다 그렇다면 과연 지금의 오늘은 어떠할까? 과연 지금의 우리는 오늘이라는 시간을 어떤 식으로 보내고 있을까? 크게 생각할 것 없이 바로 내 수명이 정해져 있다고 해보자 그럼 우리는 자각을 가질 때부터 자신의 인생 계획표를 짜게 될 것이다 난 26살 전에 삼성에 취업을 하겠다! 뭐, 이런 식으로 말이다 그리고 그것을 지키고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지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들.. 2017. 5. 7.
[창작/자작시/자작글] 너 없는 오늘 네가 곁에 오기 전까진 난 오늘이란 시간에 갇혀 있었어 네가 곁에 오기 전까진 난 모르고 있었지 너라는 존재를 넌 항상 내 곁에 있었어 내 곁에 있었는데 멍청하게도 난 네가 지금에서야 내 곁에 나타났다고 화를 냈었지 하지만 넌 나에게 그저 웃을 뿐이었어 환하게 더욱 환하게 말이야 너의 그 미소가 너의 그 마음이 너의 그 모든 게 내 곁으로 다가와 내 모든 것이 되었을 때 황홀함에 취해 널 잊어버렸어 정신을 차리고 널 찾았지만 넌 내 곁에 없었어 그렇게 환하던 너였는데 그렇게 예쁘던 너였는데 난 또다시 너 없는 오늘을 너 없이 오늘을 흘려보내고 있어 너 없이 힘겨운 너 없는 힘겨운 오늘을 보내고 싶지 않아 웃는 그 모습으로 돌아와 줘 너 없는 오늘 by-감성총각 2017. 5. 6.
[창작/자작시/자작글] 미소 그거 아나요? 내가 바라는 것은 나를 처음 보았을 때 보여준 환한 그 미소 하나뿐이건만 지금 날 보는 그대의 얼굴은 한없는 눈물만이 가득합니다. 날 울게 하지 말아요. 나에게 처음 보여 주었던 환한 그 미소로 나를 보내주세요. 먼저 가 기다릴 내가 그 웃음을 기억할 수 있도록... 미소 by-감성총각 2017.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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