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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상식/생활정보

껍질에 영양소가 가득! 껍질까지 먹어야 ‘진짜’ 좋은 식품 6 가지

by 감성총각 2024.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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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면서 여러 과일과 채소를 먹습니다. 몸에 좋다고 하면 더 챙겨 먹죠. 그런데 우리가 먹는 과일과 채소들 중에서 우리가 잘 못 먹고 있던 식품들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껍질에 영양소가 집중돼 있는 식품들입니다.

 

물론 과육에도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의외로 껍질에 영양소가 더욱 풍부하게 들어 있어 껍질째 먹으면 건강에 더 좋은 과일, 채소들이 있는데요. 오늘은 이렇게 껍질째 먹어야 진짜 좋은 식품들에 대해서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과

◇사과

껍질째 먹는 식품 첫 번째는 사과입니다. 사과는 껍질째 먹으면 좋은 대표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사과 껍질 속 식이섬유인 펙틴은 위장 운동을 원활하게 해 변비 예방에 도움을 주기 때문인데요. 사과껍질의 붉은색을 띠는 안토시아닌은 활성 효소로부터 몸의 건강을 지켜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고, 폐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사과 껍질에는 비만을 예방하고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우르솔산도 들어있는데요. 다만, 사과 꼭지는 잘라먹는 게 안전합니다. 왜냐하면 잔류농약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단호박

◇단호박

껍질째 먹는 식품 두 번째는 단호박입니다. 단호박의 껍질에는 알맹이에 없는 항산화 물질, 페놀산이 풍부합니다. 페놀산은 노화를 방지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인데요. 따라서 단호박은 껍질째 쪄서 먹거나, 따로 모아서 3~4일 정도 말린 후 차로 끓여 먹으면 좋습니다.

또한 단호박은 껍질뿐만 아니라 씨에도 영양이 풍부합니다. 호박씨에는 칼슘, 마그네슘이 들어 있어 뼈·신경·근육 강화가 필요한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이 먹으면 좋습니다. 호박씨를 먹을 때에는 호박씨를 깨끗이 씻어서 말린 후 껍질을 까서 먹거나 볶아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당근

◇당근

껍질째 먹는 식품 세 번째는 당근입니다. 당근에는 눈 건강과 시력 보호에 좋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합니다. 베타카로틴은 당근의 중심부보다 껍질에 2.5배 더 많이 함유돼 있는데요. 따라서 원형 썰기를 해서 껍질과 중심부를 함께 먹거나, 껍질째 기름에 볶아 먹으면 좋습니다.

 

당근 속 베타카로틴은 볶을 때 체내 흡수율이 더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항산화 물질인 폴리아세틸렌도 당근 껍질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폴리아세틸렌은 세포 재생을 도와 피부 노화 속도를 늦추고 몸속 염증을 없애줍니다.

땅콩

◇땅콩

껍질째 먹는 식품 네 번째는 땅콩입니다. 땅콩의 겉·속껍질은 모두 영양이 풍부합니다. 땅콩의 겉껍질은 뇌의 염증을 줄이고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루테올린이 풍부합니다. 겉껍질을 먹는 방법은 겉껍질을 깨끗하게 씻은 뒤 끓는 물에 우려내 차로 마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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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의 붉은 속껍질은 카테킨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암을 비롯한 질병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섬유질도 다량 함유돼 포만감을 주고 장운동을 촉진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식감 등의 이유로 속껍질이 먹기 부담된다면 쪄먹거나 밥에 함께 넣어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땅콩을 넣어 지은 밥(땅콩 10%)이 일반 밥보다 항산화 성분, 단백질, 무기질 등의 함량이 2배 더 높다고 합니다.

고구마

◇고구마

껍질째 먹는 식품 다섯 번째는 고구마입니다. 고구마 껍질 속 안토시아닌 성분은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해 준다고 합니다. 고구마 껍질에는 베타카로틴도 풍부한데,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A로 바뀌어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고구마 껍질은 식이섬유가 많아 원활한 배변 활동에도 도움이 됩니다.

 

고구마는 열에 찌거나 삶아도 전분에 비타민C가 남아있기 때문에 껍질째 먹으면 건강 효과가 더욱 커진다고 합니다. 만약 껍질이 질겨지는 게 싫다면 익히지 않은 상태에서 잘게 썰어 샐러드로 먹으면 좋습니다. 고구마를 껍질째 먹으려면 껍질에 묻은 흙과 이물을 깨끗이 세척해야 하는데요. 흐르는 물에 고구마를 부드러운 스펀지나 손으로 살살 문지르면서 씻어내면 됩니다.

양파

◇양파

껍질째 먹는 식품 여섯 번째는 양파입니다. 양파 또한 사과와 마찬가지로 껍질에 영양소가 많다는 것이 잘 알려진 식품인데요. 양파 껍질은 양파 속보다 폴리페놀은 20~30배, 케르세틴은 4배로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폴리페놀은 우리 몸의 활성산소를 무해한 물질로 바꾸는 기능을 하는데요.

 

여기서 활성산소란 몸속 정상세포를 공격해 노화를 촉진하고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 위험을 높이는 분자입니다. 또한 양파의 풍부한 케르세틴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 혈액순환을 도와줍니다. 보통은 양파를 껍질까지 먹기는 어렵죠. 이처럼 양파를 껍질까지 먹기 어렵다면 육수를 끓일 때 양파 껍질까지 넣어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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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껍질까지 먹어야 ‘진짜’ 좋은 식품 6 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우리가 흔히 알고 또한 잘 먹고 있는 사과 같은 식품도 있고 껍질을 먹기 힘든 땅콩이나 양파 같은 식품들도 있는데요. 껍질을 생으로 먹기 힘들 때에는 오늘 알려드린 대로 육수를 내거나 차로 끓여 마셔도 된다고 하니 여러 방법으로 껍질에 있는 영양소까지 섭취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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